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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 7월 정동에 난타전용극장이 생긴 이후 최근 매회 외국인 관객 점유율이 전체 관람객의 82%에 육박하는 기록을 나타내고 있는 난타 공연이 드디어 강남에서도 펼쳐진다.
동영아트홀 개관 기념으로 지난 3일부터 내달 29일까지 60일간 공연되는 이번 난타공연은 PMC프러덕션이 구 계몽아트홀을 인수해 가족극장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첫 공연이다.
지난 3일 오후 2시부터 동영아트홀에서 첫 난타 공연을 앞두고 열린 개관 축제에서는 금속공예체험, 가죽공예시연, 초상화 그리기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가족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PMC프러덕션 기획실 김현옥씨는 "강남에 가족문화 공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편안한 공연장으로 동영아트홀이 새롭게 변모했다"며 "그 변모된 공연장에서 처음 공연되는 작품으로 난타 공연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 주민을 위한 열린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연 동영아트홀이 앞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열려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잡도록 노럭하겠다"고 덧붙였다.
동영아트홀은 난타로 유명한 PMC프러덕션이 구 계몽아트홀을 인수해 시설을 전면 보수하고 지난 5월 21일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열었다.
특히 최고의 음향시설과 편안한 좌석 그리고 넓은 로비 등을 갖춰 가족극장에 걸맞게 새 단장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박현정(35·논현동)씨는 "강남 지역에 이런 가족문화공간이 생겨 멀리까지 가지 않아도 가까이에서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즐겁다"며 "앞으로 동영아트홀이 강남지역의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멋진 공연을 계속 해주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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