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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6쪽 마늘의 종구가 재배되는 가의도 마늘밭 전경
태안 6쪽 마늘의 종구가 재배되는 가의도 마늘밭 전경
충남 태안군은 향토특산물 중의 하나인 6쪽마늘이 기능성 식품으로 가공돼 다음달 첫 출하된다고 밝혔다.

태안군은 6쪽마늘을 고혈압과 당뇨에 효험이 큰 ‘유황 6쪽마늘’과 항암, 항균 작용이 뛰어난 ‘키토산 6쪽마늘’로 만들어 기능성 식품으로 출하한다.

또한 이번에 출하되는 6쪽마늘 기능성식품은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와 충남도내 기능성 건강식품 판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미국 일본 등 외국 수출 길도 열기 위해 섭외 중에 있다고 한다.

태안군은 이같은 6쪽마늘 기능성 식품 제조를 위해 지난해 10월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섬(근흥면 가의도)에서 재배한 6쪽마늘 종구 5000여접을 원북면 대기 2리의 56개 마늘농가(16ha)에 파종시켜 "기능성마늘 재배단지"를 조성했다.

또 이 마을을 기능성 마늘재배단지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2500여만원의 유황 구입비 등 특별영농자금을 지원하고 난지형(일명 스페인산) 마늘재배 지역과 격리하는 등 단지육성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와 함께 기능성 마늘제품 확대보급을 위해 군내 전체 마늘재배 농가를 기능성 마늘 재배농가로 전환토록 지도해 나갈 방침이며 올해 마늘가공공장 설치비 3억9천만원, 씨마늘 구입비 1억3천만원 등 모두 7억여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태안군청 관계자는 “마늘 수입제한 조치가 끝나는 내년부터는 값싼 중국산 마늘이 대량 수입이 예견된다 "며 “ 태안 6쪽마늘이 국제 경쟁력을 갖기 위해 모두 기능성 마늘로 가공 출하하는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안 6쪽마늘’은 서해의 갯바람을 맞고 자라 향과 맛이 독특할 뿐 아니라 암세포 성장 억제 성분인 알린과 인체에 유용한 세균 증식에 필요한 유리당 및 유기산 함량이 높은 것으로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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