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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이 다음달 5일 예정된 지방 재ㆍ보선과 관련 후보등록을 하루 앞두고 선거법 위반혐의가 있는 단체장 후보를 전격 교체했다.

열린우리당은 19일 오후 전격 공천취소로 공석이 된 전남 진도군수 후보로 임준모 전 진도군 기획실장을 선정했다. 이에 앞서 열린우리당은 이날 오전 상임중앙위원회를 열어 당초 진도군수 후보로 추천됐던 박종석(54·전 진도군 기획예산실장) 후보가 선거법 위반혐의로 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어 후보 자격을 박탈했다.

이에 따라 열린우리당은 진도군수 선거구를 전략 지역으로 선정, 공천신청도 하지 않았던 임씨를 이날 오후 뒤늦게 확정한 것이다. 선관위의 후보 등록일을 하루 앞두고 추천된 임씨는 예비후보로도 등록하지 않은 상태였다.

한편 공천이 취소된 박씨는 선거법에 금지된 기부행위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 선거사무실 관계자는 19일 오후 전화 통화에서 공천 취소에 대해 “중앙당의 조치를 수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민주당은 진도군수 재선거 후보로 김경부 전 목포경찰서장을 공천했다. 이밖에 민권당 대변인을 지낸 곽봉근씨와 광주광역시 건설본부장 출신 오월산씨가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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