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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서재관 당선자(좌)와 엄태영 제천시장이 당적을 초월해 지역발전을 이끌자며 두 손을 맞잡았다. | | ⓒ 정홍철 | | 당적이 다른 시장과 국회의원 당선자가 한 자리에 모여 오찬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의 조속한 해결과 지역 발전을 위해 초당적으로 앞서자며 두 손을 잡았다.
엄태영 제천시장(한나라당)과 서재관 국회의원 당선자(열린우리당ㆍ제천단양)는 29일 정오 시내의 모처에서 시 행정부의 실ㆍ과장 10명과 함께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두 사람은 일부 사람들의 우려처럼 당적이 달라 지역 발전을 저해한다는 논리는 합당치 않다며 지역민의 의견을 대변하고 발전을 이끌기 위해 당적을 초월, 힘을 합하자며 두 손을 잡았다.
이 자리에서 엄 시장은 서 당선자에게 지역의 현안 사업과 2005년도 국비요구사업에 대해 보고했다. 두 사람은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유치와 댐법시행령 개정에 따른 대응 방안 등 11개 현안사업과 동서고속도로(충주~제천) 건설사업과 태백선 복선 전철화(제천~쌍용) 사업 등 8개 2005 국비요구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먼저 엄 시장은 "지자체의 행정이 중앙과 긴밀한 연계가 있어야 한다"며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수시로 보고해 함께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 당선자는 "지역 발전에 있어서는 당적과 관계가 없다"고 전제한 뒤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 발전에 당적을 초월해 힘을 합하자"고 말해 밝은 분위기를 보였다. 이어 서 당선자는 "지역의 어른은 시장이다. 국회의원은 시장을 도와주는 사람이다"라며 "시장을 도와 제천을 살리겠다"고 덧붙였다.
엄 시장은 "시장은 머슴이다"고 말해 웃음이 만연했으며 "시장과 국회의원이 여ㆍ야에 있으니 서로 협력해 지역 발전에 힘을 합하자"며 두 사람은 손을 맞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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