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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동 교수
이기동 교수 ⓒ 이성원
"지역 농가와 가공산업체의 소득 증대에 일익을 담당하려고 했을 뿐인데 이렇게 값진 상을 수상하게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제4회 경북도 '과학기술대상 기술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경북과학대학 이기동(41·발효건강식품과) 교수의 수상 소감이다. 이기동 교수는 21일 오전 경북도청 강당에서 열린 제37회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 도지사상과 연구장려금 5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이 교수는 성주 참외, 고령 딸기, 영덕 복숭아 등 지역 특산농산물을 가공, 상품화에 성공했으며 순환농법으로 친환경농법을 적용해 생과는 물론 가공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여 지역 농가 및 가공산업체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이 교수는 식품관련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연구논문 22편, 학술논문 77편 발표, 발명특허 및 출원 14건, 세미나ㆍ심포지엄 발표 7건, 가공기술개발 및 상품화 26건 등을 통해 연구개발 업적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등 왕성한 학술 활동을 해왔다.

이 교수는 또 식품가공 분야에서 4차원반응 표면분석의 응용연구를 국내 최초로 시도, 식품가공공정의 최적화 기법을 확립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2000년, 2002년 한국식품영양과학회 '학술진보상'을 각각 수상한 이 교수는 "산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가공기술을 개발-제시한 것이 산학협력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산업체에서 주문한 다양한 상품화 연구과제를 학생들과 함께 수행, 가공기술 제고는 물론 학생취업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도과학기술대상은 지역 과학기술인, 엔지니어, 우수과학도들의 사기앙양과 연구개발의욕을 고취해 과학기술문화의 저변확대와 과학기술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2001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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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갖자"는 체 게바라의 금언처럼 삶의 현장 속 다양한 팩트가 인간의 이상과 공동선(共同善)으로 승화되는 나의 뉴스(OH M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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