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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에 마련된 부재자 투표소로 한 학생이 들어가고 있다.
ⓒ 박수호
각 대학에 부재자 투표소가 설치되어, 대학생들의 정치 참여에 숨통이 트였다. 17대 총선 부재자 투표가 오늘부터 이틀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국 500개 투표소에서 실시되는 가운데, 고려대를 비롯한 전국 12개 대학에서도 부재자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17대 총선에서는 2002년 대선보다 9군데가 늘어난 12개 대학에 교내 부재자 투표소가 설치되었다. 이는 2000명 이상 신고 대학에는 투표소 설치를 허용한다는 선관위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 봉투에 주소를 기입하고 있는 학생들
ⓒ 박수호
4·18기념관에서 투표가 진행된 고려대에서는 아침부터 많은 학생들이 몰려 탄핵 정국 이후 대학생들의 투표 참여 열기를 그대로 반영했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일문과 남성찬(25)씨는 "고향이 부산이라 투표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다행"이라며 "2시에 시험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국민의 의사를 보여줘야 할 것 같아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 "이 한표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 박수호
한편 고려대 총학생회는 중간 고사 기간이 겹쳐 투표 참여율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투표를 권하는 대자보를 곳곳에 붙이는 등 참여를 독려하는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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