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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출마 선언한 전성철 민주당 후보
불출마 선언한 전성철 민주당 후보
전성철 새천년민주당 서울 강남갑 후보가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1일 전격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전 후보는 이날 오후 선거사무원을 통해 강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이번 총선에 불출마하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전 후보는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총선은 묻지마 선거가 되어 내가 생각했던 인물 중심의 선거가 아닌 당 중심의 선거가 될 것으로 보여 이번 총선에 불출마를 하겠다”고 밝히고 “특히 탄핵정국으로 인해 이번 총선에서 어떻게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에 당마저 내분사태로 파국에 치닫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이번 선거를 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불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민주당 입당과 함께 총선 출마를 선언했던 전성철 후보는 당초 예상과 달리 탄핵 정국으로 지지율이 5%로 떨어지고 지난주 TV토론회에 출연해 발언한 내용이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색깔론 공방을 불러일으키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끝까지 인물론을 내세워 이번 총선을 준비했지만 변하지 않는 지지율과 자신의 인물론이 먹히지 않는 분위기에서 선거에 출마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여기에 큰 힘이 되어줄어야 할 민주당조차 내분사태로 분열 위기를 맞자 총선후보 등록 마지막에 불출마를 선언하게 됐다.

전 후보는 “이번 불출마 선언이 정계를 완전히 떠나는 것은 아니지만 정치권에 계속 남아 있을지는 더 생각해 봐야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끝까지 자신을 사랑해 주신 유권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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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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