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 정재식
올해 처음 시범 보급되는 간편한 육묘 시스템 사업은 농업기술원에서 총사업비 7천만원(개소당 140만원)을 지원하여 도내 50개소(시군당 2∼3개소)에 시범 보급으로 1만1천상자(본논 35ha분)의 기계 이앙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번에 시범 보급되는 간편한 육묘시스템 사업은 길이 150cm×폭 60cm×높이 175cm의 7단용 육묘 컨테이너에 자동 급수 장치와 부직포 덮개 장치를 한 간편한 육묘기에 농가 마당에서 파종한 상자를 올려 놓고 25일 정도만 경과하면 누구나 튼튼한 모를 쉽게 키울 수 있다.

이렇게 할 경우 물 관리, 보온 관리, 통풍 작업 등을 생략할 수 있어 관리가 편리할 뿐 아니라, 못자리에서 많이 발생되는 생리 장해 등 모 실패를 막을 수 있다. 또한 모를 옮길 때도 육묘기째로 경운기나 트럭에 실어 옮길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도기술원 관계자는 간편한 벼 육묘 시스템 기술은 현재 농가에서 많이 하고 있는 부직포 못자리에 비해 육모 노력이 80%(5→1시간/10a)정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비닐이나 부직포 등 못자리 설치에 필요한 피복재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므로 농업 환경 부하 경감 효과도 크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확대 보급시 저수지 통수 시기를 한달 정도 늦출 수 있어 농업용수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하면서 앞으로 벼농사 중소농가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