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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식 시삽식 장면.
기공식 시삽식 장면. ⓒ 박성규
아산시 용화동 소재 향토부대 육군 제3585부대 제4대대(대대장 고영봉 중령) 이전 공사가 본격 가동됐다.

제4대대는 지난 3일 배방면 수철리 소재 이전지 공사 현장에서 강희복 아산시장, 김상남 아산시의회 의장을 비롯, 마을 이장단 및 정두근 제32사단장(소장), 각급 기관·단체장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이전 공사 첫 삽을 떴다. 완공은 오는 12월 말 예정이다.

군부대 이전 사업은 그동안 시 중심부에 위치하며 아산의 중장기적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라는 지적을 받아왔으며, 이전은 최대 주민 숙원 사업 중 하나였다.

오랜 기간 난항을 겪던 이전 사업은 2월 21일 아산시가 해당 지역 및 주변 마을 주민의 요구 조건을 적극 수용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뤄졌다.

배방면 수철리 일원에 건립되는 제4대대 군부대 이전공사는 44억1800여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4만여평 부지에 통합막사, 취사식당, 독신숙소, 위병면회소, 창고, 탄약고, 무기고, 안보교육관, 초소 등의 대대시설과 야외화장실, 전천후강의장, PRI 교장, 사격통제대, 사선차양대, 시가지교장 등이 건립된다.

고영봉 대대장은 "자연 환경 보전 차원에서 현 지형과 산림을 최대 활용해 훈련장을 설치할 방침이며, 아울러 민·군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하는 한편 청소년 병영체험장을 설치, 학생들의 학습장으로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 대대장은 기공식에 앞서 지난 2일 부대에서 이전지역 이장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주민들은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방음 시설 설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충남시사신문 3월6일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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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충남 아산 지역신문인 <아산톱뉴스>에서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뉴스를 다루는 분야는 정치, 행정, 사회, 문화 등이다. 이외에도 필요에 따라 다른 분야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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