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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경찰서가  지난 5일 지역해상 수난구호 대책회의를 개최해 해양사고 예방활동에 돌입한 가운데   지속적으로 낙도 응급환자 후송 등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가 지난 5일 지역해상 수난구호 대책회의를 개최해 해양사고 예방활동에 돌입한 가운데 지속적으로 낙도 응급환자 후송 등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강윤옥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강성형)에 따르면 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3일 밤 12시께 전남 신안군 신의면 기도리 박모(49)씨가 선착장에서 떨어져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 긴급이송을 요청해오자 인근해상을 경비중인 경비정을 급파 목포로 후송 생명을 구했다.

목포해경은 해상에서 조업 중인 선박과 낙도 등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를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 이송해오고 있는데, 올해 들어서만 11회에 걸쳐 12명의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 등 활약을 펼쳐 낙도 주민 지킴이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야간이나 악천후를 이용 불법으로 바다모래를 채취하는 선박을 적발하는 등 해양환경 지키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목포해경은 지난 1일 전남 무안군 해제면 닭섬 남방 0.25마일 해상에서 불법으로 바다모래를 채취한 목포선적 303 우정호(473톤)을 검거 선장 및 선주를 상대로 불법모래 채취경위와 판매경로 추적에 나섰다.

또한 중국 유자망 어선의 금어기가 지난 달로 끝남에 따라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 침범 불법조업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배타적경제수역(EEZ)내에서 조업할 수 있는 중국어선(저인망 1277척, 유자망 779척)에 대한 현황파악과 불법여부 확인을 통해 어족자원 보호 및 주권수호에 나선다는 방침으로 올들어 영해침범 중국어선 6척을 적발 부과금 1억6천만원을 부과했다.

이와 함께 지난 5일 지역해상 수난구호 대책회의를 목포해경사무실에서 개최해 봄철 농무기 해양사고 예방활동에 돌입했다.

전남도 등 17개 기관의 수난 구호요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무기 해양사고 현황 파악과 함께 예방대책을 협의하는 등 기관별 상호 공조 태세 확립으로 해양사고 예방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어 목포해경은 지난 6일 목포 여객선터미널부두에서 남해스타와 대흥페리 등 서남해역을 오가는 여객선을 대상으로 소방기구와 안전장구 구비 여부, 항해장비 작동상태 등을 점검하고 선박종사자에게 안전운항 교육을 실시하는 등 여객선 일제 안전점검으로 안전운항 확보에 나섰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 박종호 상황실장은 “목포해경은 밀입국 적발과 해상경계 태세 강화는 물론 응급환자 이송 등 낙도 주민 지킴이로써 거듭나는데 힘쓰겠다”면서 “특히 불법 모래채취 및 해양환경 사범에 대해서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해상치안 확립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브레이크뉴스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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