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Y고등학교 옥상을 보면 아찔하다. 지난 태풍 매미가 한 일이다. 학교 뒤쪽이지만 학생들의 통행이 없지는 않을 것인데 수개월 째 방치되고 있다.
만약 안테나가 아래로 떨어진다면 학생이나 선생이나 가릴 것 없이 사고를 당할 수 있다. 불필요하다면 당장 철거하여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
공청안테나를 설치하는 목적은 공중파 방송을 시청하기 위함이지만 도시에는 불필요한 물건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안테나를 이용해 TV를 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 학교는 최근에 신축되었다. 그러면 무용지물의 공청안테나를 왜 설치하였는지 알 수 없다. 설계를 할 때 설치 의무사항이라면 예산낭비의 표본이 된다.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