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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용호 공무원노조 관악구청 지부장
ⓒ 서정익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관악구청지부 제2기 임원 선거결과 윤용호 현 지부장이 예상대로 전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14일 공무원노조 관악구청 지부에 따르면 888명의 조합원 중 781명이 참가해 88.0%의 투표율을 보인 지난 13일 임원선거에서 기호1번 윤용호,서호성 후보가 538(68.9%)표를 얻어 238표(30.5%)를 얻은 전동수, 성용희 후보를 누르고 각각 지부장, 수석 부지부장에 당선됐다.

관악 지부장 선거 결과는 다음달 치러질 공무원노조 위원장선거와 서울본부장 선거에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돼 공무원노조의 초미의 관심사였다.

윤용호 지부장은 지난 서울본부장 보궐 선거에서 현 김형철 본부장에게 3표 차로 패했으나 현재 공무원노조 내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윤 지부장은 이번 선거에서 당선됨에 따라 지부 내에서 입지를 굳힘과 동시에 다가올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 서울본부장 선거에서 후보로 나서는 것이 거론되고 있다.

윤 지부장이 후보로 나서지 않을 경우 선거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그동안 인사, 직원 후생복지와 근무환경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면서 하위직 직원들의 입장을 대변해왔다.

윤 지부장은 당선 인터뷰를 통해 “조합원들이 재신임을 해준 만큼 직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지부장이 될 것”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각종 수당의 현실화, 노조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강화를 통해 조합원과 함께 호흡하는 노동조합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부 2기(직협3기)임기는 오는 3월 12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함께 치러진 회계감사위원장 선거에서는 기호 1번 위근량 후보가 496표(63.5%)를 얻어 278표(35.6%)를 얻은 기호 2번 우규명 후보를 누르고 당선 됐다.

덧붙이는 글 | 시민일보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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