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범국민 100만 서명운동을 주관하고 있는 <국학원> 웹사이트. 네티즌들의 참여가 폭발적이다.
범국민 100만 서명운동을 주관하고 있는 <국학원> 웹사이트. 네티즌들의 참여가 폭발적이다. ⓒ 국학원

작년 12월 22일 '우리역사바로알기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주최로 시작된 '고구려지킴이 범국민 100만서명운동'이 1주일도 채 안돼 10만을 돌파하더니 20일만에 전국 100만을 넘어섰다. 시민연대와 더불어 서명운동을 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국학원 관계자는 "온라인 서명이 시작된 지 이틀도 채 안되고 대부분이 거리에서 진행된 점을 고려하면 불과 20일만의 100만 서명 돌파는 가히 경이적이다. 또한, 12일부터 온라인 서명운동이 시작되고 있는데 웹사이트가 불이 날 정도로 네티즌들의 참여가 폭발적"이라고 말했다.

실제 국학원과 우리역사바로알기시민연대의 웹사이트는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하루 3-4만명의 서명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사이트 내 '나도 고구려 지킴이' 게시판에는 하루 1천여 건의 게시물이 올라올 만큼 네티즌의 참여도 뜨겁다.

온라인 서명운동과 하루 1천여건의 글이 올라온 지킴이 게시판
온라인 서명운동과 하루 1천여건의 글이 올라온 지킴이 게시판 ⓒ 국학원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중국의 부당성 및 고구려 알리기 영문메일'을 각국 언론사 및 단체에 보내는 것은 기본이다. 영문으로만 나와 있는 텍스트를 불어로 번역까지 해가며 올리는 네티즌이 있는가 하면 언론사 및 관련단체 주소가 아닌 각 담당자 이메일 주소까지 찾아서 게시하기도 한다. 온라인 서명 참여 플래시 및 내용물을 제작해서 열심히 각종 커뮤니티에 퍼나르는 네티즌들도 부지기수다. 이러한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참여로 하루 3-4만명의 온라인 서명은 앞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종로 탑골공원 행사
종로 탑골공원 행사 ⓒ 장래혁
이러한 열기에 힘입어 13일 국학원과 시민연대 회원 200여 명은 종각 탑골공원 앞에서 '100만인 국민서명용지 전달 및 역사왜곡 항의 집회'를 열어 성명서 낭독, 퍼포먼스, 거리 행진 등의 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전국에서 모은 100만 서명용지를 중국대사관에 전달하려했으나 거부당해 현재는 항의서한만 전달한 상태다.

국학원 관계자는 앞으로 "온라인 서명운동은 지속적으로 해나갈 예정으로 당장 16일 파리에서 열리는 ICOMOS 회의에 앞서 '동북공정 프로젝트에 대한 중국의 역사왜곡'의 사실을 담은 영문서한을 보내는 '을지문덕 프로젝트'를 시행, 15일 2차례에 걸쳐 유네스코와 ICOMOS 위원회에 이같은 사실을 알리는 운동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학원] http://www.kookhakwon.org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