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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의 인터넷 쇼핑몰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의 인터넷 쇼핑몰 ⓒ 이정우
성남시 주민들의 농수산물 온라인 구매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특히 채소의 온라인 주문횟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지난 11월말 현재 전체 매출액 중 온라인 매출액이 1.6% 차지해 지난해 1%에 비해 0.6% 증가했고 온라인 구매 고객수도 150.2% 늘어났다며 매출액의 수치상 증가는 미미하나 금액으로 따질 경우 상당히 크다고 밝혔다.

올해 온라인 구매 금액은 전체의 29.6%를 기록한 식품이 1위를 차지했으며 양곡 12.7%, 특산 12.7%, 축산 10.1%, 채소 9.5%를 기록했다. 수산은 3.8%를 기록, 최하위를 차지했다. 이는 신선도가 생명인 수산의 경우 온라인 주문보다 매장에 나와 직접 고르는 것이 더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주문횟수에서도 식품이 19만4987건으로 다른 제품 구매 횟수보다 높으나 식품에는 분유, 캔 등 다수의 품목이 포함되기 때문에 단일품목에서는 채소가 9만2495건으로 우위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구매가 가장 많은 달은 1월로 나타나 농수산물 주 타켓층인 주부들이 다른 계절에 비해 외출이 적은 겨울철에 온라인 주문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통센터 최은희 과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경기가 더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구매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시간을 내기 쉽지 않은 직장인과 20∼30대 젋은 주부들이 온라인을 많이 이용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통센터는 온라인 매장을 지난 2001년 5월에 열어 주류, 즉석식품 등을 제외하고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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