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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장난감 트럭을 제일 좋아해요.
ⓒ 이종원

제 아들 성수는 자동차 장난감을 참 좋아한답니다.
특히 트럭만 있으면 한시간이라도 누워 있어요.

▲ 아기가 군대 다녀왔나봐요.
ⓒ 이종원

아기가 벌써 군대를 다녀왔나봐요?
원산폭격 자세를 너무 좋아한답니다.

다른 아기들은 흉내내서는 안됩니다.
엉덩이 예뻐서 아빠가 깨물었더니…
이빨자국이 보이네요.


▲ 누나의 음흉한 표정
ⓒ 이종원

심술쟁이 누나는 과자 먹고 있는 동생에게 다가가
약올립니다.

"성수야 ..이거 먹고 싶지?"

누나의 음흉한 표정을 보세요.


▲ 통곡
ⓒ 이종원

얼마나 먹고 싶었으면....


▲ 벌렁 누워도 소용 없어요
ⓒ 이종원

벌렁 누워 항의를 해보지만 누나는 약만 올리고 음료수를 주지 않습니다.


▲ 그래도 약을 올리는 누나
ⓒ 이종원

누나는 성수가 우는 것이 즐거운가 봐요.
이젠 아예 즐기고 있어요.


▲ 결국은 빼앗겼어요.
ⓒ 이종원

" 정수야. 너 빨리 동생한테 줘. 안주면 손바닥 맞는다."
그제서야 동생에게 빼앗기고, 애처롭게 쳐다봅니다.

세상에서 제일 불쌍하게 보이는 사람은
남 먹는 거 쳐다보는 사람.


▲ 또 장난을 치는 누나
ⓒ 이종원

슬슬 다가가 음료수 빼앗을려고 하고 있어요.


▲ 저 표정을 보세요..
ⓒ 이종원

그 표정을 확대해 보았습니다..


▲ 사이좋게 지냅니다.
ⓒ 이종원

그렇게 하루종일 티격태격 뒹굴고 싸우다가
지금은 같은 침대에서 조용히 책을 읽고 있습니다.



평범한 오후

나른한 오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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