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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사원주주제 경향신문이 계속된 경영난과 편집국장 직선제 폐지 등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
100% 사원주주제 경향신문이 계속된 경영난과 편집국장 직선제 폐지 등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 ⓒ 오마이뉴스 사진자료
지난 98년 한화그룹으로부터 분리되면서 언론사로서는 최초로 100% 사원주주제로 전환했던 경향신문이 계속된 경영난과 편집국장 직선제 폐지 등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

경향신문은 지난 8월 27일 편집국 기자 투표를 통해 편집권 독립의 상징적 제도였던 편집국장 직선제를 폐지하고 임명동의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독립언론, 개혁언론'을 기치로 내건 경향신문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게 아니냐는 안팎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7월 대표이사로 부임한 조용상 사장이 경영정상화를 이유로 노조에 의사타진을 하면서 불거지기 시작한 사실상의 직선제 포기가 경영난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같은 우려 속에 강기석 전 직선 편집국장은 8월 27일 편집국 투표를 앞두고 사내 게시판을 통해 "편집국장 직선제야말로 독립언론사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하고도 최상의 편집권 독립방식"이라는 뜻을 천명하기도 했다.

또 경향신문의 자발적 독자모임인 '희망경향'은 8월 30일 성명을 내고 "정당한 절차에 따라 선출된 직선 편집국장의 임기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제도변경으로 현 편집국장의 용퇴를 결과한 것에 대해 우려를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희망경향은 9월 19일 결국 "편집국장 직선제를 스스로 포기한 경향에 실망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7월 19일 출범 두 달만에 깃발을 내리고 '참언론을 지지하는 모임'(참언모)으로 탈바꿈했다.

경향신문의 온라인 독자위원회 격인 'e옴부즈만 클럽' 역시 9월 15일 '경향신문의 편집권 독립은 어떠한 경우에도 훼손돼서는 안된다'라는 제하의 성명을 발표했다. e옴부즈만 클럽은 이 성명에서 "전문경영인 출신 사장의 요구에 따라 편집권 독립을 담보할 수 있는 편집국장 직선제를 경향신문 기자들 스스로 포기한 점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희망경향 탄생의 주역이자 참언모 대표를 맡고 있는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와 공재경 e옴부즈만클럽 회장을 통해 경향신문 편집국장 직선제 폐지가 미치는 파장과 그들이 바라는 언론개혁의 구체적인 상에 대해 들어봤다.

"신문은 종업원 사주도 주인노릇 침해받으려 안해 독자참여 어렵다"
[인터뷰 1] '희망경향' 깃발 내린 조기숙 교수

▲ 조기숙 교수
ⓒ미디어오늘 제공
- '독자가 주도하는 대안언론 육성'이라는 기치를 건 희망경향 출범 취지는?
"우리사회에는 보수언론의 독과점으로 독자들이 대안을 갖지 못하고 있다. 신문이 여론을 왜곡하고 정부를 감정적으로 헐뜯지만 이에 대항할 신문이 없는 게 현실이다. 아직은 (종이)신문이 의제설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대안언론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그래서 제대로 된 종이신문 하나를 주류언론으로 키우기 위해 출발했다. 지금 신문시장 구조에서 독과점을 깨는 것은 불가능하다. 운동을 통해서 짧은 시간에 신주류 신문의 탄생을 목표로 희망경향을 만들었다."

- 경향신문을 왜 첫번째 대상으로 선택했나?
"가능성 있는 신문을 하나씩 검토하면서 독자가 주인이 될 수 있고 중도개혁적인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신문을 고르다보니 경향이 선택됐다. 한겨레는 80년대 운동권 신문으로 너무 이념적이지 않나 하는 개인적인 편견이 작용한 점도 있고, 한겨레만큼은 상업주의에 훼손되지 않는 정통 진보신문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사명감도 한몫 했다. 독자배가를 하기 위해서는 상업주의와 어느 정도 타협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경향은 이미 '매거진 X' 등에서 그러한 변신을 보여준 바 있다. 무엇보다 민생 중심의 정책의제를 집중 조명한다는 점에서 경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 희망경향은 출범 두 달밖에 되지 않아 깃발을 내렸는데 이유는?
"6월 초부터 논의가 시작되었으니 희망경향이 활동을 시작한 지 거의 4개월 정도 되었다. 막 활동을 시작하려는 단계에서 경향 내부에 변화가 일면서 중단된 것이다. 서로 신뢰관계가 형성되지 못했던 점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 경향신문이 편집국장 직선제를 임명동의제로 바꾼 게 계기가 됐는가.
"e옴부즈맨을 비롯해서 희망경향의 젊은 회원들은 편집국장 직선제에 강한 미련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개인적으로 선거는 최후의 보루일 뿐, 최선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직선제 폐지에 찬성했다. 임명동의제는 선정위원회 등을 통해 투명한 여론수렴을 하면서 합리적으로 운영하면 좋은 제도로 활용할 수 있다고 봤고, 조용상 사장도 동의한 바 있다.

그러나 아무런 통보도 없이 임명동의에 의한 신임 편집국장이 탄생했고 우리는 환영받지 않는 '객'이 됐다는 느낌을 받았다. 경향의 구성원 일부는 우리가 경향의 내부 문제에 간섭한다는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가 경향의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는데 어떻게 독자를 설득할 수 있을지 암담했다. 그래서 일단 사태를 관망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 편집국장 직선제가 경향신문의 정체성과 어떤 관계가 있다고 보는가. 또 지면에 미칠 영향은?
"개인적으로 직선제가 좋은 제도는 아니지만 적어도 편집권의 독립은 보장해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편집권 독립을 보장할 만한 제도적 장치가 이뤄지지 않는 한, 차선의 제도인 직선제가 낫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일단 제도 변경 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편집국장이 바뀌면서 지면에 약간의 변화가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희망경향을 처음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경향의 1면은 다른 보수신문과 확실히 달랐다. 요즘 그 기조가 약간씩 흔들리는 것을 보면서 실망하는 부분도 없지 않다. 아직은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 김지영 신임 편집국장이 직선제 폐지와 관련, '제도가 바뀜으로써 문제가 생긴다면 몸으로 막겠다'고 밝혔다. 개인의 의지가 제도를 얼마만큼 보완할 수 있다고 보는가.
"이번엔 그렇다고 쳐도 다음 번엔 보장할 수 있겠는가. 김 국장을 못 믿어서가 아니라 제도적 보장이 아니라면 독자를 설득하기 어려운 것 아니겠는가. 이의 보완책으로 편집인제도를 도입했는데 지켜볼 일이다.

그리고 김지영 국장의 미디어오늘 인터뷰를 보면 희망경향이 인사권에 개입한 것처럼 나오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선정위원회를 제안한 이유는 후보를 면접하고 후보 자질을 공개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목적이지 외부 인사가 입김을 행사하려는 이유가 아니다. 그 외부 인사가 희망경향의 회원이어야 할 이유도 없고, 많아야 된다고 생각지도 않는다. e옴부즈맨 대표나 언론학자, 사외이사 등 공식 직함을 갖는 사람 한 두 명이 참여해서 독자 생각을 대변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선정위원회는 합의를 이루는 과정을 위해 필요한 기구이며 사장이 이 과정을 통해 합리적인 의견을 갖도록 돕는데 목적이 있다. 그런데도 마치 우리가 인사권이나 침해한 듯 내부에서 발끈했고 이런 내부여론을 의식해 사장이 우리를 철저히 무시하고 신임 국장을 임명했다. 우리가 이렇게 환영받지 못하는 상태에서 어떻게 운동을 하겠는가."

- 희망경향 해체 이전에 경향신문 기자들과 의견을 나눈 적은 있는가?
"어차피 우리와 연결통로가 됐던 사람들은 전임 편집국장과 젊은 기자들이었는데 젊은 기자들에게만 우리 의사를 전달했다. 갑자기 희망경향이 문을 내린 이유는 10월 3일 대한민국여성축제에 참여하기로 했는데 장래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희망경향으로 참여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언론개혁에 대한 의지를 접을 수 없어 우리 이름을 '참언론을 지지하는 모임'으로 바꾸고 참가하기로 했다. 포스터 인쇄문제만 없었어도 경향과 좀더 대화할 시간이 있었겟지만 논조가 변한 것도 있고 해서 급히 이름을 바꾸게 되었다."

- '참언모'을 새로 만들었는데 희망경향과 무엇이 다른가.
"이전에는 경향을 우리의 대안으로 미리 지정하고 독자배가운동을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회원배가를 충분히 한 뒤 신문을 정하자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지만 운동을 하기도 전에 시문선정을 놓고 분열될까 걱정되었다. 그래서 내가 주도적으로 경향으로 정했다. 이 과정에서 경향에 대한 개인적 선호가 반영된 게 사실이다. 우리 내부에서도 경향을 대안으로 정하는 일로 논쟁을 벌였다. 그러나 일단 희망경향이 좌초한 이상 내가 모든 책임을 지고 원점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희망경향의 원래 구성원들은 한 발 물러나서 궂은 일을 할 것이다. 언론개혁에 뜻을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문호를 개방할 생각이다. 이름도 참언모가 아니라 새롭게 탄생해도 좋다. 그 과정에서 충분한 여론수렴을 거쳐 새로운 대안언론을 택할 것이다. 물론 경향도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다."

- 참언모에서 앞으로 지지할 대상은 어떤 매체인가. 종이신문에만 국한되는가.
"가능하면 종이신문에 국한하려고 한다. 우리의 목적은 대안언론을 키우는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주류 언론을 만드는 큰 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솔직히 자신이 없지만 언론개혁의 열정을 가진 분이 모두 힘을 합하면 못할 것도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 짧은 기간이지만 '희망경향'을 통해 본 '독자주도의 대안언론운동'에 대해 평가한다면?
"정치개혁보다 어려운 것이 언론개혁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안티운동보다 더 힘든 것이 대안언론 운동이 아닌가 싶다. 구심점이 없어 관심 독자를 동원하는 것이 정말로 힘들다. 또한 독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신문이 변하도록 압력을 행사해야 하는데 명확한 한계가 있다. 신문은 사주가 있거나 하다 못해 종업원 사주인 경우에도 주인노릇을 조금도 침해받으려 하지 않기 때문에 독자가 신문제작에 참여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차라리 새로운 신문을 만드는 게 더 쉬울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도 어려운 일이다. 일단 언론개혁에 뜻있는 모든 분이 모여서 참언모도 좋고, 다른 단체도 좋고 힘을 결집할 것을 호소드린다."

"경영정상화로 직선제 폐지했다면 정체성 버리는 것도 가능"
[인터뷰 2] 공재경 경향 'e옴부즈만클럽' 회장

▲ 공재경 회장
ⓒ미디어오늘 제공
- 경향신문 'e옴부즈만 클럽'의 운영 취지와 활동 내역은?
"e옴부즈만클럽은 경향신문에서 지난해 5월 1차로 회원 114명을 선발하며 시작됐다. 처음에는 기사 구성과 내용에 대한 비평 위주로 신문품질 평가에 집중했지만, 차츰 대안언론으로 경향을 키워보자는 방향으로 넓혀갔다. 개인적으로 e옴부즈만 활동은 일종의 언론소비자 운동이라 생각한다. 앞선 소비자 운동이라면 제품 미래에 대해 조언할 수 있고 그 방향성도 함께 고민할 수 있다고 본다."

- 그동안 경향신문 지면에 대한 평가를 종합해본다면?
"한겨레와 약간 다른, 민생에 치중 하면서 다양한 스펙트럼을 담아보려 한다고 본다. 이는 경향 e옴부즈만의 긍지를 느끼게 하는 부분이다. 물론 경향이 완벽한 신문은 아니다. 100% 옴부즈만 마음에 쏙 드는 신문도 아니다. 하지만 젊은 신문, 독립언론을 표방하며 계속 노력한다는 점을 높이 사고 싶다.

안타까운 점은 가끔 경향의 방향과는 다른 사설이 실린다는 것이고, 장기적으로 지면개편(가령 기술적인 면에서 인쇄품질 향상이나 눈에 들어오는 에디팅으로 바꾸는 것)도 필요하다. 하지만 경향의 경영상태와 맞물린 문제로 e옴부즈만들의 의사를 쉽게 반영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 독립언론으로서 경향신문이 지향해야 할 정체성은?
"편집국장 직선제는 독립언론의 요체인 '편집권 독립'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독립언론의 정체성은 우선 족벌 사주로부터의 독립이라 생각한다. 일부 신문처럼 개인의 이익이나 몇몇 사주를 위해 논조가 하루아침에 바뀌고 오만 방자하게 독자를 도구 정도로 생각하는 신문이 아닌, 독자를 존중하는 게 가장 중요한 정체성이다. 경향은 이같은 측면에서 충분히 바탕이 돼 있다.

그 상징이 바로 편집국장 직선제였다. 기자들 스스로 직선제를 포기했다는 게 실망 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미 결정한 상태니 번복은 불가능할 것이고 앞으로 독립언론의 정체성을 계속 지켰으면 하는 바람이다."

- '편집국장 직선제 폐지'라는 경향 구성원들의 선택을 평가한다면?
"경향이 정체성을 잃어버리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든다. 경영정상화를 이유로 직선제를 폐지했다면 다음에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독립언론의 정체성을 버리는 것도 가능하지 않나 하는 우려도 든다. 기자들 스스로 직선제를 포기했다는 사실에 더욱 충격을 받았다. 또한 내부 조직이나 경영과 관련된 내용이라 우리에게 미리 알릴 의무는 없었다고 하더라도 e옴부즈만을 독자 대표로 인정한다면 차후 통보라도 했어야 하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공식적으로 편집국장 직선제 폐지에 대한 통보조차 듣지 못한 상황이다."

- 편집국장 직선제 폐지의 주된 이유로 '경영 정상화'가 거론됐다. 경영문제와 편집권을 연결하는 시각에 대해 어떻게 보는가?
"편집국장 직선제가 폐지돼 경향의 경영이 정상화되리라는 어떤 뚜렷한 연결 인자도 없다고 본다. 경영 정상화에 편집국장 직선제 폐지가 필요충분 조건이라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오히려 막 시작한 '희망경향' 운동에 찬물을 끼얹어 마이너스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경영 정상화는 꾸준한 논조(민생, 문화 중심의 중도온건)를 지키면서 독자를 확보하고 또 확보된 독자를 바탕으로 경영 정상화를 꾀할수 있다고 본다. 내부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경영 정상화와 직선제 폐지와는 연계성이 적다는 게 e옴부즈만의 시각이다."

- 경영인 출신 사장 부임과 편집국장 직선제 폐지 등의 과정에서 경향 논조엔 변화가 있었는가.
"다소간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 기사를 박스 처리한다든지 하는 기술적인 편집을 비롯해 과거 1면 배치가 민생이나 다른 신문에서 신경 쓰지 않는 내용을 다룬 것에 비해 타 신문과 비슷하게 정치 기사로 가는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변화가 있다. 논조 변화로까지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작은 변화가 생긴 것은 사실이다."

- 성명에서 "제도의 후퇴는 개혁의 후퇴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e옴부즈만들이 경향신문에 요구하는 '개혁지속'이란 무엇인가?
"독립언론으로서 정체성을 지켜 달라는 것이다. 이에 대한 우려를 신임 편집국장과의 대화를 통해 깨끗이 씻고 싶다. 그리고 e옴부즈만들의 끊임없는 비평과 비판에 귀기울여 달라는 것이다. 우리가 개혁세력이라 생각지는 않지만 평범한 다수를 위하는 신문, 독자를 위한 신문을 요구할 것이다. 우리는 그런 신문을 만드는 것이 개혁이라 생각한다. 경향이 아직도 개혁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 최근 희망경향이 참언모로 바뀌었는데 e옴부즈만클럽에 미치는 영향은? 앞으로 활동계획은?
"참언모와의 연대는 경향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한 조처였다. 참언모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한다. 직선제 폐지를 놓고 참언모보다 더 분개한 것은 사실 e옴부즈만들이었다. 참언모와 e옴부즈만의 성명서 강도를 비교해 보면 잘 알 수 있다.

하지만 출생 배경이 다르다 보니 e옴부즈만들은 참언모와 같이 활동 자체를 접을 수는 없다. 당분간은 기존과 같은 활동을 할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는 지면 비평과 함께 독립언론으로서 정체성을 지키는가, 지속적인 개혁을 하는가도 지켜볼 것이다. 경향의 편집장 이하 기자들이 이 약속을 지키기를 바란다. 지면 구성에 대한 비평도 주력할 예정이다. 기간을 정해 놓고 정치, 경제 등 개별 면의 구성을 비평할 계획이다. 이때는 다른 신문과의 비교도 병행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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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언론운동협의회(현 민언련) 사무차장, 미디어오늘 차장, 오마이뉴스 사회부장 역임. 참여정부 청와대 홍보수석실 행정관을 거쳐 현재 노무현재단 홍보출판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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