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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하순 이후 계속된 장마의 영향으로 급속히 번지고 있는 벼 잎도열병과 고추 역병에 대하여 농작물 병해충 발생정보 경보가 발표되는 등 농작물 병해충에 대한 철저한 방제작업이 요구되고 있다.

경북도 농업기술원에 의하면, 농작물 병해충 발생정보 경보는 병해충 발생이 급진적으로 만연하여 방제에 긴급을 요하고 방제를 하지 않을 경우 심한 피해가 우려될 상태에 이르렀을 때 발표한다.

▲ 잎도열병 피해포장
벼 잎도열병의 경우 올해는 잦은 강우로 햇볕 쪼임이 적어 벼가 연약하게 자란대다가 잎도열병 발생에 알맞은 온도(20~25℃)가 지속되어 일찍부터 많은 지역에서 발생되고 있고 일부 비료 끼가 많고 방제를 소홀히 한 지역은 주저앉는 등 우심한 필지도 있어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피해가 우려되어 농가의 각별한 방제를 당부하였다.

특히 8월 상순경 이삭이 팰 오대벼 등 조생종 벼는 잎도열병이 늦게까지 번지게 되면 이삭도열병으로 연결된다고 밝히고 이삭도열병은 한 번 발병되면 치료가 불가능하여 발생이 곧 피해로 이어진다고 한다.

현재 병 무늬가 번지고 있는 논은 침투이행성 수화제로 300평당 140l씩 충분히 뿌려주고 곧 이삭이 팰 조생종 벼는 이삭패기 10일전까지 침투이행성 입제를 미리 뿌려 방제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 정재식
또한 빗물에 따라 이동하여 감염되는 고추 역병도 고추 주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지역에서 발병되어 번지고 있다고 밝히고, 병에 걸린 포기는 완전히 뽑아 없앤 후 적용약제를 줄기 밑부분까지 흠뻑 묻도록 충분한 양을 2 ~ 3회 중점적으로 방제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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