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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경륜장)을 표기한 도로표지판
운동장(경륜장)을 표기한 도로표지판 ⓒ 최현영

창원시의 도로표지판을 보면 창원시에서 경륜장 알리기에 얼마나 신경을 쓰는지 알 수 있다. 운동장은 경륜장이라는 등식이 성립한다. 단, 모든 표지판이 운동장을 '운동장(경륜장)'으로 표기하지는 않는다.

한줄로 줄서기 시범장소에 불법 주차하고 있는 차량들 모습
한줄로 줄서기 시범장소에 불법 주차하고 있는 차량들 모습 ⓒ 최현영

경륜장과 도로 교통의 문제는 밀접한 관계에 있다. 우선 경륜장 주변을 살펴보면 그 실상을 알 수 있다. 종합운동장은 반송로의 교통 흐름에 영향을 미친다. 광로변에는 만남의 광장이 있고, 택시 승강장이 설치되어 있다. 이 승강장은 "한줄로 줄서기를 생활화 합시다"라는 문구와 함께 <한줄로 줄서기 시범장소>이다.

한줄로 줄서기 시범장소 주변 상황
한줄로 줄서기 시범장소 주변 상황 ⓒ 최현영

시범장소 주변, 자전거전용도로와 보도에도 주차
시범장소 주변, 자전거전용도로와 보도에도 주차 ⓒ 최현영

그러나 매주 토요일이면 '주말 중고 장날'이 열리고 중고용품 직거래와 관련이 없는 일부 잡상인들의 얌체 상행위 및 불법주차가 극성을 부린다. 또한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경륜장이 개장되어 '한줄로 줄서기 시범장소'는 난장판이 되고 만다.

'한줄로 줄서기 시범장소'로 지정된 장소라면 주변의 교통 상황이 이 지경이 되도록 방치해서는 안 될 것이다. "한 줄로 줄서기 시범장소 = 불법 주차장소"라는 등식이 성립되지 않도록 관계 기관에서는 철저히 관리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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