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덩굴성 낙엽과수인 참다래는 신초 신장이 왕성해 그대로 방치할 경우 과번무로 인해 덕 아래 광환경 불량과 심한 세력경쟁으로 과실품질이 현저히 떨어지게 되며, 각종 병해충 발생의 원인이 된다.
또한 참다래의 결과습성은 감이나 포도에서와 같이 지난해에 자란 가지에 형성된 눈에서 새가지가 생장되며, 그 새가지의 기부로부터 2∼7마디에 꽃눈이 착생하여 결실된다.
이 결과모지에 꽃이 피고 수정이 완료된 6월중순경에 결과모지의 제 1열매 가지와 제 2열매 가지 중간을 가지 직경의 1/2∼1배정도 환상박피 하면 과실이 무겁고 80g이상 상품과 생산 비율이 13%정도 높아져 참다래 재배농가의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난지과수시험장 김병호 연구사는“환상박피를 하고 난 후에는 병해가 감염되지 않도록 박피 부위에 지오판 도포제를 처리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