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 53 보병사단은 오는 26일(월)부터 30일(금)까지 4박 5일간 전·평시 후방지역 통합방위작전 절차를 숙달하고 지역단위 민·관·군 통합방위태세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2003년 화랑훈련'을 부산과 울산, 양산 일대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부산항과 김해공항, 울산항, 경부고속도로 등 국가중요 시설 및 도시기반시설 방호훈련과 민관군 통합방위 작전절차, 테러대비 민·관·군 실제훈련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사단에서는 훈련기간 동안 일부지역에서 실병력과 장비가 이동하고 대항군을 운용할 계획이 있으며, 일자별로 예비군 작전동원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부대관계자는 "실병력과 장비, 대항군이 기동함에 따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 거동수상자에 대한 주민신고 및 예비군의 적극적인 응소를 당부하며, 공포탄사격에 놀라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