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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평화에 대한 해법을 리영희 전 한양대 교수와 재미 언론인인 김민웅 목사, 천주교 정의평화위원회 신성국 신부와 함께 모색해 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최근 미국에 의한 이라크 전쟁이후 현실화 되고 있는 한반도 평화의 절박성에 대하여 근심이 깊어 가고 있는 가운데 천주교 청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바람직한 방향과 해법을 모색하는 강연회를 연속적으로 준비해 큰 관심이 되고 있다.

충북대학교 총학생회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천주교 청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강연회는 5월12일 월요일 오후 7시, 19일 월요일 오후 7시, 26일 오후 4시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무료.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될 이 행사는 특히 올해가 한국전쟁 정전협정 50년이 되는 해로서 정전협정하에서 남북한은 늘 상존하는 갈등과 불안전 속에서 살아야 했으며 주변국들의 틈바구니에서 소모적인 대립과 불평등한 외세관계를 감내해야만 했던 것이 사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 주관하는 천주교 청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바람직한 해법을 함께 모색해 봄으로써 50년동안 유지 강화된 한반도에서의 정전협정체계를 극복하고 우리 민족이 평화롭게 살기 위한 새로운 희망을 그려보고자 한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히고 있다.

강의는 3주간 매주 월요일 이어진다.

첫 강의 '이라크전 이후 미국의 세계 전략과 한반도 평화'는 재미 언론인인 김민웅 목사가 초빙되어 이라크전 이후의 세계전략과 동북아시아 정세전망과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5월12일 오후 7시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두번째 강의 '전쟁의 참화와 평화'는 천주교 청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총무를 맡고 있는 신성국 신부가 분쟁 현장에서 체험한 전쟁의 참화와 평화를 위한 실천이라는 주제로 19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강연한다.

세번째 강의 '정전협정 50년, 볼모로 잡힌 한반도 평화'는 언론인이면서 한양대학교 명예교수를 지낸 리영희 선생이 정전협정하의 불안전한 남북사회 현실과 대미관계, 그리고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바람직한 방향과 해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벌인다. 리영희 선생의 강연은 26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된다. 장소는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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