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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4개 농민회 한ㆍ칠레 FTA 비준반대 집회

03.04.17 15:29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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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연합뉴스) 이덕기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상주시농민회는 17일 상주시 남성동 상주시문화회관 앞에서 200여명의 농민이 참가한 가운데 `한ㆍ칠레 자유무역협정(FTA) 국회비준 저지를 위한 상주농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농민들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개방농정이 지속되면서 늘어나는 수입농산물로 국내 농산물 가격은 연속적으로 폭락하고 농가부채는 농가소득 인상률을 웃돌며 늘어가고 있다"면서 "이같은 상황에서 한ㆍ칠레 자유무역협정은 1천80여 가지의 농산물을 개방하기로 약속하면서 국내 농업 파탄을 가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농민들은 결의문에서 "한ㆍ칠레 협정에서 무너지면 오는 9월 도하 개발 어젠더 협상과 2004년 쌀 재협상이 우리나라에 불리하게 진행될 수 밖에 없어 더 이상 농업의 미래도, 농민들의 살아갈 길도 없어지게 된다"고 밝혔다.

결의대회 중에 상주시농민회 읍.면지회 일부 대표들이 삭발식을 갖기도 했다.

한편 영천과 경산, 의성농민회도 이같은 내용으로 각각 집회나 선전전을 갖고 한ㆍ칠레 자유무역협정 국회비준 반대 의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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