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시험장은 영농교육 및 상담, 현지방문에 의한 애로사항 해결, 재배농민들로 구성된 복숭아연구회 운영 등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최우선 과제로 하고 있다.
시험장은 10ha(3만평) 규모의 시험연구 포장에는 국내 복숭아 품종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유럽에서 수집한 외국의 유망 품종 등 300여종을 보유하여 유전자원으로 활용하고 품질을 평가하여 우량품종을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특히 시설재배하우스는 농업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 겨울에 난방을 하는 가온동과 무가온동 그리고 천정만 가리는 비가림동 등 3개동을 운영하고 있다.
금년의 경우 일반 노지재배 복숭아의 개화기가 4월 14일경인데 비하여 시설재배에서는 개화기가 2월중순으로 2개월정도 앞당겨 졌는데, 수확기는 5월중하순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것은 노지재배보다 한달반 가량 조기 수확할 수 있어 도시 소비자들의 기호 충족 및 재배농가의 부가가치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노지재배에 비하여 아직 재배기술 체계가 미약한 실정이어서 복숭아시험장에서는 앞으로 지속적인 개술개발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전직원들은 농업인들의 고충과 아픔이 자신들의 고충으로 생각하고 농업인들과 함께하는 시험연구기관이 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