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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를 출발해 제천을 향하던중 날이 어둑 어둑해지는 가운데 시장기가 느껴졌다. 차를 멈추고 길가의 묵집으로 들어갔다.

벽과 실내는 물론 곳곳에 걸려있는 소품들. 주인장은 어떤 의도로 만들었는지 세세히 알 수는 없었지만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기존의 관념과는 상이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소품을 보며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마음을 다소나마 쉴 수 있었으며, 좀더 다른 각도에서의 '발상의 전환'이란 것이 작지만 바로 우리 곁에 있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남자화장실은 '만지리'? 캐릭터와 마을이름을 사용한 3개의 화장실이 이색적이다. 특히 남녀 공용은 '여소남대'
ⓒ 정홍철

구두와 다리가 몸통 여러가지의 소품이 조합되어 새의 형상을 하고 있다.
ⓒ 정홍철

"반갑네" "안에 손님 들어가신다" 마당앞을 지키고 있는 소품들의 구성이 기발하다. 특히 전화기는 전자계산기와 샤워꼭지로 구성되어 있다.
ⓒ 정홍철

▲ 무제
ⓒ 정홍철

내가 누구게? 표백제통과 바퀴가 만났다.
ⓒ 정홍철

맑은물 이야기 세제통과 자전거의 제동장치로 구성
ⓒ 정홍철

풍금 오가는 사람 누구나 발을 구르며 건반을 누를 수 있도록 열려져 있다.
ⓒ 정홍철

셈터 음식값을 계산하는곳.
ⓒ 정홍철

반가운 손님 벽에 걸려 있는 문구
ⓒ 정홍철

작은 여유 갈길은 남았지만 작은 여유를...
ⓒ 정홍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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