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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출

우리 산하 봄. 그러나 봄은 왔는가 싶으면 가고 느낄만 하면 사라지는 꽃샘추위, 스치듯 달려드는 꽃샘추위로 들락이면, 유난히 춥고 눈도 많았던 기나긴 겨울을 인내한 수많은 꽃들이 피어나는 황홀한 3월. 아지랑이 아른대는 산하에 기적처럼 피어나는 꽃들을 보면 어느새 마음에도 봄이 왔음이 느껴진다. 꽃노래와 더불어 한폭에 수채화를 부를 참이면 서둘러 채비 차려 떠남이 어떨지...

ⓒ 김용출

지리산 자락의 구례군 산동면은 산수유나무 집단서식지. 먼 옛날 중국 산둥(山東)성의 한 처녀가 시집오며 가져온 산수유 나무가 마을 보물이 됐고 덕분에 고을이름까지 ‘산동’이 됐다고 전해진다. 만복대 아래 산동마을이 가장 잘 알려졌다.

ⓒ 김용출

가슴 설레는 새봄의 뭉게뭉게 피어나는 노란 산수유 꽃길을 걸어보세요.

한폭에 수채화 여념이 없다.

ⓒ 김용출

개울옆 오솔길로 오르면 산수유꽃에 뒤덮인 계곡에 이르면 마음까지 노란색으로 물들인다.

덧붙이는 글 | 김용출 기자는 사진작가협회 회원입니다. 봄에 아름다움을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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