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옥산 마을(전통문화체험마을) ⓒ 정재식
전통테마마을 조성사업은 농촌의 전통문화와 지식을 발굴 전수하고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개발해 새로운 소득원 발굴 및 농업·농촌체험, 농가민박, 농산물 직판 등으로 농외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도시민에게는 전통문화체험·휴식과 농심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는 전통테마마을 시범조성 기간으로 5개소를 선정 육성하고 내년부터는 확대할 계획이며, 올해는 문화제, 지역의 특색있는 생활풍습, 특산물 등이 있어 농촌의 전통문화와 생태 등의 체험이 가능한 도내 2개 마을, 김천시 증산면 평촌마을과 울진군 온정면 온정마을 선정, 마을당 각 2억원씩 사업비를 지원 도시민들의 휴식과 체험, 전통문화 전승의 장으로 조성한다.
▲도시민의 문화 체험 활동 ⓒ 정재식
마을에서는 이 지원금으로 반딧불놀이, 다슬기 줍기, 옥수수 따기, 물고기 잡기 등 마을고유의 테마 발굴 및 체험 프로그램 개발, 체험 학습장을 조성하여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살린 특산물, 토속음식, 천연염색, 생활도자기 등의 명품화로 관광명소로 부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도 농업기술원 산하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아래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를 테마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스스로 운영된다.
한편, 경북농업기술원은 지난해 경주 옥산마을, 영주 읍내마을, 포항 매현마을 등 3개소에 전통테마마을을 조성하여 마을당 1억원씩을 지원하였고 올해도 각 마을에 1억원씩 추가로 지원한다.
▲문화 체험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도시민 ⓒ 정재식
2002년 10월에 문을 연 경주 옥산마을과 포항 매현 마을은 옥산서원 등을 비롯한 역사탐방과 야콘캐기 등 농사체험, 버들치낚시 등의 전통놀이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도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청소년을 위한 예절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농촌전통테마마을 홈페이지를 제작 마을에 대한 자세한 소개뿐만 아니라 인터넷 예약도 가능하다고 한다.(테마마을 홈페이지 주소: http://www.go2vi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