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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의 다양한 기능을 벗긴다
마늘의 다양한 기능을 벗긴다 ⓒ 백용인
특히 마늘을 상식하면 몸 전체를 리드미컬하게 해서 건강체를 완성하고 난소나 정소의 기능을 향상시켜 정력을 증강시키며 적량을 상식하면 쇠약해진 위나 장의 소화 능력과 영양분의 흡수 능력을 높일 수 있다. 이것은 알리신이 소화에 필요한 분비물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마늘은 알리신의 철분 흡수작용으로 적혈구를 만들어내는 조혈기능에 효과가 있고 신경세포나 섬유에 신경안정작용을 한다. 혈관을 강화하고 탄력을 유지하며 알리신이 몸 전체의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혈전을 녹이거나 생기기 어렵게하여 심근경색(심장마비)이나 뇌혈전을 예방한다.

여성호르몬 등의 분비 기능을 높여서 피로회복이나 갱년기 장애의 예방은 물론 당뇨병에 마늘과 비타민 C를 병용함으로써 알리신이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고, 비타민C와 함께 당뇨병의 혈당치 개선에 도움을 준다.

마늘은 살균작용, 효소작용, 단백질 작용에 관여하여 암세포의 영양흡수, 증식 등의 대사를 억제하여 암치료에 도움을 주고 항바이러스 작용, 살균작용, 면역작용으로 세포나 임파구 등의 백혈구에 작용해서 기능을 증가시키기도 한다.

알리신은 위의 세포를 자극해서 위액의 분비를 왕성하게 하며 소화능력을 높이고 위점막의 저항력을 강화시켜서 튼튼하고 건강한 위를 만든다. 보통 성인은 1일에 2∼3조각의 마늘이 적량이고 위가 약한 사람은 조금 적게 1일 1조각 정도 섭취가 적당하다.

특히 소장이나 대장의 영양분과 수분의 흡수를 촉진하며, 신장에 작용해 소변의 배설 능력을 높여 줄 뿐만 아니라 술을 마신 후의 숙취나, 피로, 거무스름한 피부, 출혈 등 간기능 약화 때 마늘은 간세포들을 활성화시켜 기능을 회복시킨다.

인간의 세포를 감싸는 세포막은 3층으로 되어있고 중간부분은 지방으로 되어있다. 세포막 중간부분의 재료인 지질이 '진이 빠진 기름'이면 기미나 주근깨가 눈에 띄고, 피부의 윤기가 없어진다.

마늘에는 식물성 지방(비타민E)과 같은 역할(산화한 지질의 불포화 지방으로 바꾸어 세포내의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한다)을 하는 힘이 있다. 또한 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하므로 기미, 주근깨, 잔주름 등을 예방 개선하여 준다.

민간요법을 보면 토혈·비혈·대장하혈에 껍질이 있는 마을은 그대로 찧어 천으로 싸서 발바닥 가운데에 붙이고 폐병과 해수에는 마늘을 찧어 사향을 약간 섞어서 등뼈 3번째 위치에 두껍게 붙인다. 마르면 바꿔붙이는데 100일 정도면 효과가 있다.

풍습은 껍질을 벗긴 마을을 푹삶아 차 마시듯이 수시로 마시는 한편 찧은 마늘을 발 바닥 중앙에 10일 정도 붙이면 효과가 나타고 치루에는 마늘을 구워서 가루로 만들어 환부에 붙이면 낮는다.

어깨가 결릴 때 마늘 3쪽을 으깨 밀가루를 섞어서 찰지게 반죽하여 헝겊을 깔고 어께에 붙이기를 1주일 동안 매일 1회씩 하면 효과가 있으며 신경통 류마티즘으로 고생할 때는 무화과잎 10장과 마을 1통을 넣고 물을 끓인 후 약간 식혀서 환부를 20분동안 담그거나, 물수건 찜질을 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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