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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2월 31일 광화문촛불시위 때
2002년 12월 31일 광화문촛불시위 때 ⓒ 김태섭
그간 촛불시위를 해왔던 아이디 '앙마'(김기보, 30)를 비롯한 네티즌들은 1월 4일 오후 5시부터 '여중생범대위'(이하 범대위)와는 다른 장소에서 '촛불추모집회'를 열 예정이다. 장소는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 광장이다.

이들은 "11월말부터 12월까지 한 달 동안 촛불집회에 참여하면서 범대위가 '반전/세계평화' 등 그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지 못하고, 시위방법 또한 경찰 혹은 시위대의 폭력사태가 빈번히 발생하는 것에 대하여 범대위 측에 지속적이고 강도 높은 비판을 해왔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앞으로, 앙마를 포함한 네티즌들과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 속에 이루어질 '촛불추모집회'에 대해 '분열'이라고 주장하는 범대위 옹호자들과 조.중.동 등의 보수언론, 폭력을 유발하는 추모집회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선언한 경찰 측이 이들의 촛불집회에 대해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 김태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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