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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의해 무너진 비닐하우스
폭설에 의해 무너진 비닐하우스 ⓒ 백용인
기상예보에 유의하고 많은 눈이 내릴 때는 가온과 동시에 내부커튼을 열어 지붕에 눈이 쌓이지 않고 녹아 내리도록 해야하며, 지붕 위에 쌓인 눈은 수시로 제거해 비닐이 쳐지지 않게 해준다.

유리온실은 지붕피복재의 상부에 눈이 쌓이지 않게 돌출부를 없애고 유리가 겹치는 부분에 눈 녹은 물이 들어가면 동결팽창에 의해 유리 파손이 될 수 있으니 온실내부의 온도를 높여주고 스프링클러 등 눈 녹이는 장치는 항상 작동되게 점검해야 한다.

또한 구조물이 취약한 부분을 지지할 수 있는 지주목이나 브레싱 등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장소에 준비해 두고, 나뭇가지 등이 바람에 의해 비산되어 피복재를 파손할 수 있으니 시설주위는 청소를 잘 해야한다.

경질필름은 파손되면 찢어짐이 확산되기 때문에 피복재의 가장자리를 불로 태워 전파를 막고 파열부분은 보수용 테이프나 같은 종류의 필름을 양면접착제로 보수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김명환 연구사는“비닐하우스는 바람과 눈에 약한 단점이 있으므로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며“강풍이나 폭설 전후에는 피복재의 파손, 고정구의 느슨함, 창 개폐장치의 이상, 볼트·크립 등 조립부품을 점검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우리나라는 겨울철에 내리는 많은 눈으로 인해 매년 약 7천핵타의 비닐하우스가 주저 앉는 피해를 입고 있으며 여기에 재배되는 방울토마토, 장미, 약초 등 각종 농작물을 하나도 수확하지 못하는 피해를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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