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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에 출발해 마지막 서울역 유세에서 희망돼지 저금통을 들고 있는 노무현 후보.
ⓒ 오마이뉴스 권우성

▲ 서울역 광장에 모인 수백명의 시민들이 노무현 후보의 연설을 듣고 있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

<3신: 오후 5시30분> 김원웅 "노무현은 탈냉전, 탈지역주의에 적합한 후보"

노무현 후보는 대전 방문을 마치고 27일 오후 4시5분 대전발 무궁화 열차로 수원을 향하고 있다. 그는 부산-대구-대전에 이어, 오후 5시40분께 수원역광장, 저녁 7시5분께 서울역광장에서 거리 유세를 할 계획이다.

대구 칠성시장 방문을 마친 노 후보는 오후 2시40분께 대전에 도착해 전국 지구당 선대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대전 오페라 컨벤션홀에서 열린 연석회의에는 1000여 명이 모였고, 김원웅 개혁국민정당 의원도 참석했다. 한편, 노 후보가 도착하기 전 광주에서 출발한 한화갑 대표팀과 서울에서 출발한 정대철 선대위원장팀이 대전에 도착해 기다리고 있었다.

연석회의에서 노 후보는 부산역광장과 대구 칠성시장에서 이야기했던 내용을 다시 한번 강조했고, 김원웅 의원이 축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탈냉전, 탈지역주의, 탈맹주정치라는 시대정신에 가장 적합한 정당은 개혁국민정당이지만, 이에 가장 적합한 후보는 노무현"이라며 정책연합 후보로서 노 후보를 치켜세웠다.

'하로동선'의 재회 노무현 후보와 개혁당 김원웅 의원이 손을 잡고 참석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

다음은 김원웅 의원의 축사 내용이다.

"오랜만에 노무현 후보와 함께 섰다. 지난 15대 총선 때 3김청산을 외치며 꼬마민주당을 고수하다가 우리는 전부 장렬하게 전사했다. 그리고 5년만에 다시 노무현 후보와 함께 섰다. 탈냉전, 탈지역주의, 탈맹주정치는 이 시대의 과제라고 생각한다. 현존하는 정치 세력중에서 이런 시대정신에 가장 적합한 정당이 어느 당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서슴지 않고 민주당이 아니라 개혁국민정당이라고 자신있게 말하겠다. 그러나 대선후보 중에 이 시대정신에 가장 적합한 후보는 과연 누구냐고 묻는다면 자신있게 노무현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들(한나라당)은 부패청산을 내세운다. 그들은 누구인가? 부패청산을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이 몇이나 있는가. 부패청산으로 위장된 반DJ 정서, 부패청산으로 위장된 지역감정 조장이 그들이 말하는 부패청산의 진실이다. … 여러분에게 묻는다. 이번에 나온 후보 중에 강대국의 이익에 맞춰서 우리 민족의 생존권을 지킬 사람이 누구인가. (청중들이 '노무현'이라고 외침). 여러분에 또 묻는다. 낡은 의식을 혁파하고 역사의식에 투철한 새로운 주도세력을 만드는데 앞장설 사람은 누구냐(청중들이 '노무현'이라고 외침).

개혁당을 대표해서 노 후보에게 제안한다. 집권 이후 정치권 너나 없이 참으로 자기 뼈를 깍는 통절한 자기개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함께 개혁하자. 함께 정당혁명을 하자.

대전시민 여러분, 충권자 유권자 여러분, 충청은 충절의 고향이다. 더 이상 충청권이 수구세력의 본산이 되어서는 안 된다. 노무현을 청와대 보내자. 그러면 청와대는 대전으로 온다. 나는 인간 노무현을 잘 안다. 노무현의 청와대 대전 이전 약속은 바로 김원웅의 약속이다. 믿어달라. 반드시 실현하겠다."


▲ 대전 오페라컨벤션홀에서 열린 민주당 전국지구당 선대위원장 연석회의 참가자들.
ⓒ 오마이뉴스 권우성

김원웅 의원의 축사가 끝나자, 답사에 나선 노 후보는 "저는 오늘 꼭 만나야 할 사람을 이 자리에서 만났다"며 "그게 바로 김원웅 의원"이라고 말했다.

오후 3시20분께 연석회의를 마치고, 노 후보는 대전 으능정이 거리 유세에 나섰다. 노 후보는 대전 거리 유세에서 "한나라당은 그야말로 부정부패의 원조 아닌가. 그리고 중요한 것은 후보 스스로가 부정부패 의혹을 갖고 있지 않은가. 부패정권 심판을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부패후보부터 먼저 청산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10년 계획, 청와대-국회 옮길 것"
충청권 수도이전 세부계획안 공개

ⓒ오마이뉴스 권우성
노무현 민주당 후보가 공약한 충청권 행정수도 이전안의 밑그림을 드러났다.

임채정 민주당 정책선거특별본부장은 27일 국민단일후보 전국선대위원장 출정식 자리를 통해 "부산·광주·서울에서 각각 출발해 대전에 모인 것은 행정수도의 입지적 조건과 현실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운을 뗀 뒤 행정수도 이전 세부계획안을 공개했다.

임 본부장은 "노 후보의 많은 공약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행정수도를 건설하는 것"이라며 "여기에는 노 후보의 국토운영철학이 입체적으로 담겨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입지 선정위를 구성해 이전 지역을 결정하고 청와대와 국회를 단계적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전 시기에 대해서는 "토지 매입을 포함해 약 10년 계획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임 본부장은 이에 대해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부정적 의견과 관련 "통일 이후에도 국가연합단계를 감안하면 서울과 평양 충청권을 잇는 다극체계 분권형 국가를 형성하는 것이 좋다"고 반박했다.

이전 비용에 대해서는 "한나라당이 40조∼50조원을 말하지만 이는 제대로 살피지 못한 단견"이라며 "수용인구 50만을 기준으로 할 때 기반 조성과 청사신축 비용을 합쳐 6조원, 10만명을 기준으로 할 때 10조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말했다. 비용조달 방안에 대해서는 "공동청사매각대금과 매각이득금 등으로 충당이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임 본부장은 행정수도 이전을 위해 "특별법을 제정하고 청와대 내에 전담기구를 설치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행정수도이전은 단순히 수도를 이전하는 것이 아닌 서울과 지역이 공동으로 잘사는 국가경영 정책의 핵심"이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심규상 기자


<2신: 오후 2시> 대구 칠성시장 방문 "서민의 아들은 노무현뿐"

노무현 후보는 부산 방문을 마치고 오전 11시30분 대구 칠성시장에 도착했다. 노 후보는 대구 칠성시장에서 "이 곳 시장 여러분들은 대개 서민"이라며 "대선후보들 가운데 서민의 아들은 노무현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노 후보는 칠성시장 유세에서 '서민 대통령론'과 '지방 분권론'을 강조했다.

다음은 노 후보의 칠성시장에서의 유세 내용이다.

"여러분, 이 곳은 칠성시장입니다. 여러분은 대개 서민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에는 훌륭한 대통령후보가 많이 나와있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여러분과 함께 서민의 아들은 저밖에 없지 않습니까.

▲ 대구 칠성시장을 방문한 노무현 후보가 해산물을 다듬던 상인의 손을 잡고 인사를 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

저는 우리 사회가 모두 함께 즐겁게 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서민들도 좀 기를 펴면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우리사회 특권을 반대해 왔습니다. 이제 특권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만, 우리 서민들이 아직까지 나라의 주인으로 당당하게 서지는 못했습니다. 우리 서민들이 걱정 없이 넉넉하게 살 형편도 아직 안됩니다. 우리 이거 꼭 좀 해결합시다.

대한민국, 많이 발전했습니다. 그것은 이 자리에 계신 60∼70대 어르신들의 피와 땀의 결과입니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서울 수도권에 가면 정말 화려하고 무지무지하게 잘 사는데, 권력은 거기 다 있고 돈도 거기 다 있고 잘난 사람들도 거기 다 있는데 지방에 와보면 지방이 너무 쓸쓸합니다. 너무 침체돼 있습니다. 가라앉는 지방을 다시 살려야 합니다.

지금 대통령 하겠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 훌륭하십니다. 그러나 그 분들 중에 지방을 잘 아는 분이 있습니까? 지방 분권화 하겠다는 사람 있습니까? 지방 잘 살게 하겠다는 사람 있습니까? 제가 하겠습니다. 지방이 수도권 못지 않게 잘 사는 시대를 위해서 분권의 시대, 지방의 시대를 제가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저 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번 민주당 경선할 때 김대중 대통령도 동교동도 저 노무현을 전혀 안 도와줬습니다. 안 도와줘서 섭섭하다는 이야기가 아니고 정정당당하게 싸워서 후보가 됐다 이 말입니다. 대통령후보가 되고 난 뒤에 저 청와대 뒷돈 한 푼도 안 받았습니다. 동교동 뒷돈도 10원짜리 한 장 안 받았습니다. 안 줘서 섭섭하다는 말이 아닙니다. 줘도 안 받습니다. 정정당당하게 하겠다 이겁니다. 돈 없이도 합니다.

돼지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들께서 돈을 모와주셨습니다. 한 푼 두 푼, 만원 이만원 오만원 십만원해서 30억이 넘었습니다. 재벌 돈 안 받아도 할 수 있습니다. 재벌 돈 받으면 재벌정치하는 것이고 검은 돈 받으면 검은 정치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국민여러분에게 작은 돈 받아서 여러분들에게 빚진 사람 될랍니다. 여러분들을 위해서 일하겠습니다. 돼지 많이 키워주십시오 돼지 키워주시면 저도 열심히 여러분의 아들 딸 정말 떳떳하고 당당한 나라의 시민으로 키워드리겠습니다."


연설을 마친 노 후보에게 칠성시장 상인들이 비닐봉지에 즉석에서 모은 천원짜리 성금이 든 비닐봉지가 전해졌다. 거기에는 총 9만5000원이 들어있었고 노 후보는 그것을 들고 환하게 웃었다.

▲ 노무현 후보가 칠성시장 상인들이 모아준 동전과 지폐가 든 비닐봉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

대구 칠성시장에는 대구 출신 최고위원인 추미애 의원이 목이 터져라 노무현 지지를 외치고 있었다. 추 의원 외에 이종걸 의원, 문성근씨 등이 함께 노 후보를 맞이했다.

노 후보는 연설을 마치고, 칠성시장 안으로 들어가 영천 보리밥집에서 100여 명의 당직자 및 취재기자들과 함께 한 그릇에 2500원짜리 보리 비빔밥 식사를 했다. 이어 노 후보는 낮 12시30분께 동대구역에서 대전으로 가는 새마을호 기차 탑승해 대전으로 이동하고 있다.

<1신: 오전 11시30분> "정권재창출이 아니라 새로운 정권이다"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대선후보 등록 첫 날인 27일 오전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을 찾았다. 이날 오전 7시 부산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노 후보는 오전 8시40분 부산 민주공원은 방문한 뒤 오전 9시20분께 부산역 광장에서 유세를 벌였다.

노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내가 대통령이 되면 정권재창출이 아니라 새로운 정권 창출"이라며 "노무현 정권이 들어서면 측근·가신·계보정치가 없어질 것"이라고 '새 정치'를 강조했다. 또한 그는 "남북관계가 진전되고 새로운 동북아시대가 열리면 부산은 한국 물류의 중심이 아니라 세계 물류의 중심도시로 부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부산역 광장에서 지자들과 함께 승리의 'V'를 그리는 노무현 후보.
ⓒ 오마이뉴스 권우성

다음은 노 후보의 부산역 광장 유세 내용이다.

"사랑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제가 왔습니다. 저 노무현이 대통령 후보가 또 한 번 더 돼서 부산에 왔습니다. 가장 유력한 대통령 후보가 돼서 여러분 앞에 다시 섰습니다. (이전 선거에서 부산에 출마해) 세 번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그 때마다 따뜻한 성원을 보내주셨기 때문에, 여러분들께서 저를 키워주신 것입니다.

여러분들께서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저는 가슴깊이 새겨두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조금 전에 민주공원과 현충탑에 가서 분향하고 왔습니다. 감개무량했습니다. 언제나 순국선열의 묘소 또는 민주열사들의 묘소는 감회가 특별한 곳이지만, 오늘 부산 민주항쟁 기념관은 제게 정말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 분 한 분 만난 얼굴들이 그동안 정말 힘들게 민주주의를 위해서 그리고 사회개혁을 위해서 함께 노력해오신 동지들이었습니다. 그분 한 분 한 분의 손을 잡으면서 아 고향에 왔구나, 정말 실감나게 느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자리에 띄엄띄엄 한 분 한 분 보이는 제 옛날 친구들 또 그동안 제 부산시장 선거, 국회의원 선거 때 함께 뛰어주었던 동지들, 87년 6월항쟁 때 함께 길거리를 누볐던 많은 동지들의 얼굴이 이 자리에 보입니다.

여러분께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그때 함께 뛰면서 그때 함께 눈물 흘리고 땀흘리면서 맹세했던 '좀 더 좋은 세상' '새로운 세상' 한번 만들어 봅시다. 여러분 제가 대통령이 되면 경의선, 동해선, 완전히 연결될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시베리아 가스 파이프가 북한을 거쳐서 포항을 거쳐서 이 부산까지 연결될 것입니다. 완전히 새로운 동북아 시대가 열리면 그 때는 바로 한반도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한반도가 동북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하게 될 것입니다.

물류 중심국가, 비즈니스 중심국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치·안보를 주도하는 아시아의 중심국가가 될 것입니다. 그 때 부산은 어떻게 됩니까. 부산은 한국 물류의 중심지, 아울러 동북아 물류의 시대가 됐을 때 더더욱 큰 중심지가 될 것입니다. 서울은 경제수도, 충청도는 행정 수도, 부산은 물류 수도이자 해양 수도가 될 것입니다. 이 시대를 제가 열겠습니다. 남북 대화를 풀어야 남북관계를 잘 풀어야 동북아 시대가 열립니다. 이것을 제가 하겠습니다.

냉전적 사고, 대결주의에 젖어 있는 사람은 남북문제를 풀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동북아시대도 없고, 한반도의 시대도 오지 않으며, 아울러 부산의 희망도 사라지는 것입니다. 여러분 제가 부산의 아들이라서가 아니라 부산의 아들이 아니라도 부산에 새로운 미래를 연다는 데 부산시민들이 저를 지지해야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부정부패를 말끔히 정리하겠습니다. 부정부패를 청산하기 위해서는 정치를 개혁해야 합니다. 정치가 바뀌지 않는 한 부정부패는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정치를 바꾸겠습니다.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완전히 새로운 정치를 만들겠습니다.

▲ 27일 아침 부산에서 공식적으로 첫 선거운동을 시작하며 지지자들의 환호에 주먹을 쥐어 보이는 노무현 후보.
ⓒ 오마이뉴스 권우성
이제 제가 대통령이 되면 그것은 정권 재창출이 아닙니다. 새로운 정권입니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그 정권은 김대중 정권도 아니고, 호남정권도 아니고 바로 노무현 정권이고, 전국 정권이 될 것입니다. 측근정치, 가신정치, 계보정치 없어질 것입니다. 이미 정치개혁은 시작됐습니다. 제가 어떻게 대통령 후보가 됐습니까. 저는 단 한 사람의 계보도 없습니다. 측근도 없습니다. 가신도 없습니다. 돈도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대통령 후보가 됐습니다. 그것도 한 번이 아니고, 두 번이나 됐습니다. 세상이 바뀌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한 것이 아니고, 국민 여러분들이 세상을 이미 바꾸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의 뜻을 확실히 따르겠습니다. 국민 여러분들의 명령을 확실히 받들겠습니다. 그래서 낡은 정치, 3김식 정치를 완전히 청산하고, 이제 원칙과 신뢰가 바로서는 새로운 정치를 펼쳐나가겠습니다.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지역정치를 뛰어넘어야 합니다. 우리한번 결심합시다. 이제 지역이 없는 정치의 시대로 나아갑시다. 여기 계신 분들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주십시오. 여러분들이 부산을 뒤집어주면 새로운 시대가 열립니다. 여러분들의 손에 달렸습니다."


이날 노 후보의 부산 방문에는 허운나 인터넷선거 특별본부장, 이미경 선대위 대변인, 천장배·신기남 정치개혁추진위원회 본부장, 정동영 국민참여운동본부장, 조배숙·김희선·송영길·김방림 의원 등이 함께 참석했다. 또한 조성래 부산 선대위원장과 문재인 부산선대위 본부장 등도 동행했다.

노 후보는 부산 방문을 마치고 대구를 거쳐 오후에 대전에 도착할 예정이다. 대전에서는 광주에서 출발하는 한화갑 대표팀과 서울에서 출발하는 정대철 선대위원장팀 등이 함께 만나게 된다. 이같은 이벤트는 '수도를 충청권으로 옮기겠다'는 노 후보의 선거공약을 입체적으로 보여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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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선임기자. 정신차리고 보니 기자 생활 20년이 훌쩍 넘었다. 언제쯤 세상이 좀 수월해질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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