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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라, 바람아!’의 주제곡을 부르며 열연하고 있는 배우들
‘불어라, 바람아!’의 주제곡을 부르며 열연하고 있는 배우들 ⓒ 한민정
지난 29일(화), 덕성여대에서는 여대생 정치의식 마당극 ‘불어라, 바람아 !’공연이 있었다.

한국여성유권자연맹에서 주최한 이번 마당극은 국민대, 덕성여대, 숭실대, 이화여대, 한양대 5개 대학을 돌며 공연됐다.

이날 공연에는 8명의 배우들이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여성의 모습을 연기하며, 여성이 받는 부당한 대우를 익살스럽게 그려냈다. 특히 여성의 강간 피해에 대해‘남성이 여성에게 강간을 당한다면’이라는 가상설정을 하기도 했다.

극의 막바지에 접어들어 배우들은“밟히면 아프다고 말하라”라는 대사를 외치며 여성들의 적극적인 정치참여가 현재 상황을 바꿀 수 있다는 주제를 전달했다.

‘불어라, 바람아 !’를 기획한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윤선미 간사는 “16대 대선을 맞아 투표율이 저조한 새내기, 특히 여대생들의 정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사업을 계획하던 중 쉽게 전달할 수 있는 마당극을 준비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덕성여대 김혜진씨는 “어려운 정치 문제인데 쉽게 다가왔고 이런 마당극이 활성화되어 여대생들의 의식개선에 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대학생신문 171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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