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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17일 오전 예산군 응봉면 국민관광지 앞 예당저수지에서 심대평 충남도지사와 수덕사 법장 주지스님을 비롯해 불교신도, 지역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붕어, 뱀장어, 대농갱이, 동자개 등 어린고기 1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행사는 그 동안 무분별한 개발과 국민생활수준 향상 등에 따른 환경의 변화로 사라져 가는 우리 토산어종을 보호하고 생태계를 복원하여 주민 소득을 증대코자 마련한 것이다.

특히, 이번 방류행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인 수덕사 등 39개 사찰 불교신도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생대법회로 열림에 따라, 청 거북 등 외국 수입어류의 방생을 막고 올바른 물고기 방생요령 및 시기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기회로 활용해, 물고기 방류행사를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다.

충남도는 이날 ▲예당저수지에 어린고기 10만 마리를 방류한 것을 비롯해 10월중에 ▲논산시 탑정저수지 5만 마리 ▲금산군 금강 5만 마리 ▲연기군 고북저수지 5만 마리 ▲부여군 구드레 나루 금강에 7만 마리 ▲청양군 신대저수지 4만 마리 ▲당진군 대호호에 10만 마리 등 총 46만 마리를 방류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올바른 방생문화의 정착과 수산자원의 중요성 그리고 우리고장의 토산 물고기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토산어종 보호와 생태계 복원을 통한 주민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이런 방류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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