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 교통사고 조사계 2반 담당자는 "현재까지 수사는 계속 진행중이고 두 차례의 현장조사를 했다"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아직 미군측에서 진술서가 넘어오지 않아 아직 뭐라고 말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미군측의 일방적 과실은 아니고 두 차량이 정면충돌이 일어난 것"이라며 "어느 쪽이 과실인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시민단체인 민족화해자주통일협의회(자통협) 김판태 투쟁국장과 관계자들은 9월 17일 새벽 사건 연락을 받고 긴급 현장조사를 떠났다.
자통협 관계자는 "사고현장을 보니 정면충돌로 인한 사망은 아닌 것 같다"며 "미군 훈련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 스토티지를 받았다는 정황과 근거가 이야기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시신은 금촌의료원 영안실에 안치되어 있으며 자통협 관계자들과 유족간에 사건과 향후 대처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