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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행되는 한총련학생
ⓒ 김은섭
미군 장갑차 여중생 압사사고와 관련 한총련 학생 10여명이 훈련장으로 이동중이던 미군부대 장갑차를 저지하다 경찰에 의해 전원 연행됐다.

3일 오전 3시께 미2사단 7기갑4대대(대대장 중령 joseph.k.willace) 1천여명이 장갑차 9대, 전차 9대 등 총 23대를 이끌고 파주시 적성면 장좌리 소재 다그마노스 훈련장으로 이동중 6시30분께 한총련 학생 10여명 의해 저지됐다.

한총련 학생들은 장갑차를 기습 저지하면서 '장갑차사고 재판권이양하고 부시정권 공개사과하라', '살인미군 처벌없이 훈련재개 웬말이냐'라고 적힌 현수막과 두학생의 영정사진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한총련 소속 김모(서울대 3년)씨는 "미군이 나이어린 고등학생을 장갑차로 짓밟고도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으며 불평등 소파규정을 들먹이며 재판권이양을 회피하고 살인미군의 처벌없이 훈련을 재개한다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흥분했다.

한편 미2사단은 3일부터 10일까지 2사단 소속 장병 1천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다그마노스 훈련장과 무건리 훈련장에서 대규모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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