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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우식 소령, 35년만에 고국의 품으로 故박우식 소령 유해가 미망인과 함께 봉영식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故 박우식 소령, 35년만에 고국의 품으로故박우식 소령 유해가 미망인과 함께 봉영식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 곽봉천
월남전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故 박우식 소령(백마부대 29연대 1대대 3중대장, 갑종 147기, 추서계급)의 유해가 31일 오후 5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35년만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거행된 봉영식에는 3군사령관, 백마부대장, 유가족을 포함해, 월남전 참전우회, 갑종전우회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악연주,묵념,국방부장관 봉영사,고인에 대한 경례 순으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故 박우식 소령은 월남전 초기인 `67년 12월 2일, 美180헬기중대(투이호아)에서 중대로 복귀하다가 UH-1H 헬기추락사고로 미국 승무원 4명과 함께 사망하였다.

故 박우식 소령의 유해는 美육군유해확인센터(CILHI : United States Aamy, Central Identification Laboratory, Hawaii)가 월남전 전사자 유해확인 과정에서 한국군으로 판명되어 고국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한편, 국방부는 유가족 3명(미망인 최재금 65세, 아들 박철기 40세, 손녀 박연준 7세)과 영현봉송병 2명을 하와이에 보내 유해봉송에 동행토록 하는 한편, 故 박소령이 전사한 `67월 12월 2일부로 일계급 추서 진급시켰다.

현재 유해는 국립 서울 현충원에 임시 안치중에 있으며 1일 오후 2시 백마부대장 주관하에 대전 국립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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