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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리(1)
참나리(1) ⓒ 김자윤
남도 여수 오동도에 참나리가 만발해 있습니다. 일부러 심었는지 아니면 자생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자연 속에 어우러진 참나리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참나리는 녹색의 여름 산야를 주황색으로 화려하게 꾸며줍니다. 너무 화려해서 가까이 가보면 조금도 화려하지 않습니다. 다정한 이웃처럼 친근한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도 덜도 말고 참나리 같은 인생을 살고 싶습니다.

참나리 (easter lily) [Lilium tigrinum]

나리라고도 합니다. 산과 들에서 자라고 관상용으로 재배하기도 합니다. 비늘줄기는 흰색이고 지름 5∼8cm의 둥근 모양이며 밑에서 뿌리가 나옵니다. 줄기는 높이가 1∼2m이고 검은빛이 도는 자주색 점이 빽빽이 있으며 어릴 때는 흰색의 거미줄 같은 털이 있습니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5∼18cm의 바소꼴이며 녹색이고 두터우며 밑 부분에 짙은 갈색의 주아(珠芽)가 달립니다.

꽃은 7∼8월에 피고 노란빛이 도는 붉은 색 바탕에 검은빛이 도는 자주색 점이 많으며 지름이 10∼12cm이고 4∼20개가 밑을 향하여 달립니다. 화피 조각은 6개이고 바소꼴이며 뒤로 심하게 말립니다. 밀구(蜜溝)에 털이 있고,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길게 꽃 밖으로 나오며, 꽃밥은 짙은 붉은빛을 띤 갈색입니다.

열매를 맺지 못하고, 잎 밑 부분에 있는 주아가 땅에 떨어져 발아합니다. 한방에서 비늘줄기를 약재로 쓰는데, 진해·강장 효과가 있고, 백혈구감소증에 효과가 있으며, 진정 작용·항알레르기 작용이 있습니다. 한국·일본·중국·사할린 등지에 분포합니다.

참나리(2)
참나리(2) ⓒ 김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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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리(3)
참나리(3) ⓒ 김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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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리(4)
참나리(4) ⓒ 김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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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리(6)
참나리(6) ⓒ 김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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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리(7)
참나리(7) ⓒ 김자윤

덧붙이는 글 | 내용 출처 :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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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로 정년퇴직한 후 태어난 곳으로 귀농 했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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