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삭줄을 마삭나무라고도 합니다.
길이는 5m 정도 되고 줄기에서 뿌리가 내려 다른 물체에 붙어 올라가고 적갈색이 돕니다. 꽃은 5∼6월에 피고, 지름 2∼3cm이며 흰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하고 취산꽃차례[聚揀花序]를 이룹니다.
사철 푸른 잎과 진홍색의 선명한 단풍을 즐길 수 있으며 꽃과 열매를 감상할 수 있어 관상용으로 키우기도 합니다. 마삭줄이 시골집 돌담과 지붕을 덮고 있는 정경은 너무 자연스러워 우리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더구나 꽃에서 풍기는 진한 향기는 지나가는 이의 발걸음을 자연스럽게 멈추게 합니다.
아름다움과 어울림은 곧 자연스러움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 본능적으로 압니다. 그러나 삶의 모습은 그것과 다를 때가 너무 많아 안타깝습니다.
|
|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