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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사(전남 곡성군)는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는 고향집 같은 절입니다. 그래서인지 산수유와 매화의 유혹을 뿌리치고 무엇인가에 홀리듯 태안사를 향했습니다.

절에 거의 다 왔을 때 수북히 쌓인 낙엽 위에 화려하게 펼쳐진 '얼레지'를 만났습니다. 왕비 같은 품위를 자랑하는 듯도 하고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 같기도 해 가까이 가는 것이 깨끗한 세상을 더럽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였습니다.

'얼레지'의 잎은 길이가 6∼12cm이며 황록색에 짙은 자주색의 반점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얼레지라는 이름이 붙은 것 같습니다(내용 정보 출처 : http://www.floraparadise.com/).

4월이 되어야 꽃이 핀다는데 벌써 피는 것을 보면 지구 온난화 현상이 심각한 것 같습니다.

산수유도 아름답고 매화와 복숭아꽃도 아름답지만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는 가까운 야산에 오르면 아름다운 우리 들꽃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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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로 정년퇴직한 후 태어난 곳으로 귀농 했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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