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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역기구에 가입한 대만 농산물 시장에 한국의 사과와 배가 품질이 좋고 가격 경쟁력있는 것으로 나타나 과일류 수출 전망이 밝다고 한다.

경북도는 지난 1월 대만의 WTO 가입에 따른 과실류 수출시장조사를 위하여 수출업체, 농가 및 생산자단체, 공무원 등으로 '대만 현지시장조사단'을 편성하여 최근 4일간 현지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북의 사과와 배 수출이 유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대만 현지 駐 대만한국대표부, KOTRA 타이페이무역관, 대만중앙신탁국무역처 등 관련기관과 타이페이시 과실도매시장, 대형할인매장인 까르푸, 수입바이어 등을 방문 상담하였다고 한다.

그 결과, 한국산 사과(후지)·배(신고)의 품질이 미국, 대만산보다 고급품이며 일본산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아서 현지 소비자들에게 호응도가 상당히 높게 인식되어 있었으며 앞으로 많은 물량을 수입하기를 희망하였다고 한다.

경북의 대만 사과·배 수출은 금년 1∼2월 사과 1500톤, 배 100톤이 수출되었으며, 올 가을에는 사과 4000톤, 배 1000톤 정도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경북도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대만시장 과실류 수출 확대를 위하여 현지 바이어가 요구하는 봉지 씌운 사과재배, 선별, 포장 등 품질관리의 철저한 지도에 나선다.

또, 수출 경쟁국과 품질을 차별화하여 대만의 고급품 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시장개척에 주력하기로 하였으며 대만 수출용 사과·배에 대한 수출촉진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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