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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4일, 노원구 중계동에 위치한 당현 4교 앞에서 지역 환경단체인 '중랑천 사람들' 의 주체로 정월 대보름 달맞이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낮 2시경부터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단, 지역단체 회원들이 쥐불놀이를 위한 깡통, 달집 등을 준비하면서 자연스레 동네 아이들이 모여들면서 들뜬 분위기였다.

저녁 6시30분 무렵, 4명의 길잡이를 앞세워 서울산업대학교 조형학부 풍물패 갱맥이의 길놀이와 함께 주변 도로를 돌면서 지역주민들과 아이들에게 행사가 시작됨을 알리면서 점차 인원이 불어났다.

모여든 주민들과 함께 저녁 7시 경, 당현 4교 위를 지나며 '다리밟기' 를 시작으로 본 행사가 진행되었다.

남양유업에서 협찬받은 폐분유깡통으로 만든 200여 개의 쥐불이 주민들의 손에 쥐어지고, '불넘기', '쥐불놀이' 와 함께, 모닥불속에 넣어둔 감자와 고구마를 나눠먹기도 하고, '달집'에 매달 새해 소원을 적기도 했다.

한참 흥겨워진 행사장은 200여 개의 쥐불이 한꺼번에 돌아가며 장사진을 이루었고, 8시에는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새해 소원을 적어놓은 '달집태우기' 행사가 이어졌다.

정월 대보름 달맞이 행사 / 황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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