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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011)의 신세기통신(017) 흡수합병 연기로 인해 017사용자의 A/S가 당분간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합병계획에 의해 기존 017 고객센터를 철수시켰으나 합병이 연기됨에 따라 017 사용자는 당분간 소유하고 있는 핸드폰 단말기의 A/S를 받을 수 없게 되어버린 것이다.

이는 올해 1월 1일부터 신세기 통신을 흡수하기로 한 SK텔레콤측이 지난해 12월부터 준비작업을 하면서 017 고객 서비스센터를 점차적으로 줄이며 011서비스센터와 017서비스센터를 통합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었으나 정보통신부는 지난 1일, 합병 연기 방침을 발표했으며 이르면 오는 20일 이후에야 합병여부를 발표한다고 한다.

이처럼 합병이 연기되자 이미 운영이 중지된 서비스센터에 가도 기술직 직원이 이미 상주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허탕을 치고 돌아오는 일이 예사이다.

이모(26 인천시 부평구) 씨는 최근 소유하고 있던 017 단말기가 고장이나 서비스센터를 찾았으나 "수리 인력이 없고 시스템도 통합중이므로 제조회사에 가야 수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대답을 듣고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SK측은 조만간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A/S 써비스를 재개할 것이라 하나 아직까지 요원한 실정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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