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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사흘째 쌍끌이 매수로 6거래일동안에 100포인트나 상승, 750선에 육박했다.

4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16.80포인트 오른 744.46으로 출발한 후 직상승해 한때 750선에 올라섰다가 장중 수시로 출회되는 경계매물을 소화해내면서 20.06포인트 오른 747.72로 마감했다.

이날 미국 반도체 지표 호전에 따른 미 증시의 기술주 도약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체 증시의 반도체주에 활력을 불어넣은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경기회복에 대한 인식을 점차 굳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외국인은 2천183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사흘째 1천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기관도 202억원을 순매수해 5일 연속 매수기조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은 2천281억원을 순매도해 5일 연속 매도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시장베이시스가 선물이 고평가된 콘탱고를 유지하면서 활발한 매수세가 유입돼 매도 1천717억원, 매수 2천460억원으로 743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4일 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업종별로 은행업(6.51%)과 전기전자(5.12%), 철강금속(4.69%)이 초강세를 과시한 가운데 의료정밀(3.70%), 제조업(3.32) 등도 오름세를 보였으나 섬유.의복과 전기가스, 서비스업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지수관련 대형주 가운데 삼성전자는 5.63% 급등했으며 SK텔레콤(1.44%)도 28만원선을 회복한 가운데 국민은행은 6.81% 급등하면서 은행업종의 강세를 이끌었다.

특히 국민은행은 연일 신고가 행진을 펼치면서 한국통신을 밀어내고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으며, 포항제철도 엔화악재를 극복하고 5.83% 급등한 반면 한국통신과 한국전력은 약보합세였다.

하이닉스는 3.61% 올랐는데 거래량 폭주로 한때 매매체결이 지연되기도 했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6억2천166만주와 3조8천880억원이었으며 오른 종목은 상한가 포함 432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포함 343개, 보합은 73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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