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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TV방송은 아날로그TV방송보다 잡음이 없어 화질과 음성이 깨끗하고, 서비스가 보다 진전되면 영상과 음성 외에도 여러 가지 데이터를 실어 보낼 수 있어 다양한 정보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예를 들면, 스포츠 경기를 시청할 때 내가 좋아하는 선수에 대한 각종 데이터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여러 화면을 동시에 또는 선택하여 볼 수 있다. 또한 드라마의 경우에는 지난 줄거리나 드라마의 촬영 장소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드라마를 보면서 화면에 나오는 악세사리 등을 집에서 주문할 수 있는 홈쇼핑 등도 가능하다.

이렇듯 디지털TV방송을 하게 되면 가정에서 원하는 다양한 정보서비스를 쉽게 얻을 수 있으므로 가정 정보화가 보다 앞당겨질 것이다.

많은 논란과 우여곡절을 겪은 디지털 방송이 당초 올 11월에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지역 방송사들과의 첨예한 대립 등의 문제들로 인해 내년 3월 본방송을 실시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허나, 아직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기존 아날로그 TV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등 디지털 방송이 일반인들에게는 그리 큰 의미로 다가오고 있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당초 디지털 방송과 관련한 안내 등이 다소 미흡하다는 점이 대두되고 있기는 하지만 이미 많은 매스컴을 통해 디지털방송이 보도 되었으므로 일반인들이 궁금증을 자아낼 수 있는 부분 등에 대해 디지털 방송을 시청하기 위한 요건과 그 밖의 부분 등에 대해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Q&A형식으로 재 정리해 보았다.

디지털TV방송이란

디지털TV방송이란 방송프로그램 및 데이터 등을 디지털 신호로 바꾸어 주고받는 방송을 말한다.

아날로그TV방송의 화면은 가로 세로가 4:3인데 반해 디지털TV방송은 16:9로서 보다 넓고, 아날로그TV방송보다 4∼5배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과 음성을 즐길 수 있다.

HDTV와 SDTV는

디지털TV에는 다양한 형식이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HDTV(High Definition TV : 고화질·고선명TV)와 SDTV(Standard Definition TV : 일반 표준 디지털TV)이며, 화질 및 영상규격에 따라 구분된다.

SDTV는 화면의 가로 세로비가 아날로그TV와 같은 4:3인데 반해 HDTV는 16:9로서 극장에서 보는 영화 화면과 비슷하고 SDTV 보다 훨씬 화질이 선명하여 '가정용 전용극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해도 된다. 결과적으로 우리 나라의 디지털TV방송은 궁극적으로 HDTV방송을 지향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디지털TV방송을 하는 방송국은

현재는 MBC(14번), KBS1TV(15번), SBS(16번), KBS2(17번), EBS(18번) 등 서울에 있는 5개 방송사에서 방송하고 있다.

전국 모든 방송국이 단계적으로 디지털TV방송을 실시해 나갈 것이다.

전국 어디서나 디지털TV방송을 볼 수 있나

현재는 금년 하반기 본 방송을 앞두고 실시되는 4개 방송사(5개채널)에서 수도권 지역만을 대상으로 방송하기 때문에 수도권에 거주하시는 시청자만 볼 수 있다.

수도권지역이더라도 지금은 관악산송신소에서 송출하고 있는 아날로그TV방송 27번(SBS), 37번(KBS), 41번(MBC)을 수신할 수 있는 지역에 거주하시는 시청자만 디지털TV방송을 볼 수 있다.

현재 방송 시청이 가능한 지역은 서울, 인천, 부천, 구리, 평택, 안산, 과천, 안양, 성남, 광명, 수원, 시흥, 오산, 군포, 의왕, 하남, 고양, 김포시 일원과 의정부, 남양주, 파주, 용인, 안성, 이천시, 화성, 양주, 광주군 일부지역이다.

내년부터는 남산과 용문산에서도 디지털방송을 송출하여 대부분의 수도권 주민들이 디지털TV방송서비스를 볼 수 있으며, 단계적으로 전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의 디지털TV방송 실시 일정은

내년에는 수도권 전지역에서 시청이 가능해 질 것이며, 2003년에는 광역시까지, 2004년에는 도청소재지까지, 2005년 시·군 지역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시청 채널은 수도권 거주자의 경우 SBS : 10·26, KBS1·EBS :11·5, MBC : 12·2, KBS2 : 12·31에서 시청할 수 있다.

디지털TV방송을 실시하면 아날로그방송은 언제까지

디지털TV방송을 실시하더라도 디지털수상기 보급률이 95%에 이를 때까지는 현재 방송중인 아날로그TV 방송도 계속 방송할 계획이다. 따라서 당분간은 아날로그TV 방송을 계속 볼 수 있다.

아날로그TV방송 수상기로 디지털TV방송 시청은 가능하나

불가능하다. 아날로그TV방송 수상기는 디지털 신호를 복원할 수 있는 기능이 없으므로 반드시 디지털TV방송 수상기가 있어야 볼 수 있다.

디지털TV방송 수상기 가격은

현재 LG전자, 삼성전자, 대우전자에서 국산 디지털TV방송 수상기를 시판하고 있으며, 가격은 성능과 크기에 따라 280만 원대의 CRT TV부터 1,200만 원대의 프로젝션 TV까지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금년 하반기 디지털지상파TV 본방송 실시를 계기로 가전 업계는 29인치 저가 분리형 HDTV, 저가형 셋탑박스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디지털TV방송 시청 가능 지역은

현재 직접 실내(외)안테나를 달아 채널 27번(SBS), 37번(KBS), 41번(MBC)을 시청할 수 있으면 디지털TV방송도 볼 수 있다.

아파트, 연립, 다세대 주택 등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경우는 관리사무소나 공시청안테나 관리자에게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실내안테나로 디지털TV방송 시청이 가능한지

기존 아날로그 TV방송채널 27번(SBS), 37번(KBS), 41번(MBC)을 실내안테나로 시청할 수 있으면 디지털TV방송도 볼 수 있다.

디지털TV방송을 실내안테나로 수신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관악산 송신소 방향으로 장애물이 없고 유동 물체가 적은 창가에 실내안테나를 설치하고 디지털TV 수상기와 연결하면 된다.

별도의 디지털TV 안테나를 사야 되나

디지털TV방송을 시청하려면 UHF(Low)대역 실내(외)안테나를 사용해야 한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UHF대역 실내(외)안테나들은 제품마다 약간의 성능차이는 있겠지만 어떤 것을 사용해도 상관이 없다.

단독주택에서의 디지털TV 방송 시청은

먼저 관악산송신소에서 송출중인 디지털TV방송이 직접 수신되는 지역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현재 실내(외) 안테나를 통해 채널 27번(SBS), 37번(KBS), 41번(MBC)을 수신할 수 있으면 디지털TV방송도 수신이 가능하다.

만일 실내안테나로 위 채널의 수신상태가 좋지 않으면 UHF대역 실외 안테나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이미 UHF대역 실외안테나가 관악산 방향으로 설치되어 있다면 이를 사용할 수 있다.

난시청 지역에서 디지털TV 방송을 시청은

난시청 지역주민은 그 동안 유선방송을 통해 지상파TV방송을 시청했을 것이다. 아날로그TV방송과 마찬가지로 디지털TV방송도 재전송 시설을 갖춘 지역의 유선방송에 가입해야만 볼 수 있다.

디지털TV방송을 볼 수 있는지 여부 등 자세한 사항은 지역 유선방송사업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아파트, 연립, 다세대 주택 등 공동주택의 경우 디지털TV 방송 시청 방법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나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의 관리사무소에(또는 공시청 시설관리자) 디지털TV 방송을 볼 수 있는지 문의하면 된다.

디지털TV방송이 수신가능한 지역임에도 공동주택의 관리사무소에서 디지털TV방송을 재전송하지 않거나 공시청시설을 통해 디지털TV방송을 볼 수 없다면 직접 실내(외)안테나를 설치하여만 디지털TV방송을 수신할 수 있다. 또는 지역의 유선방송사에서 디지털TV방송을 전송해준다면 유선방송에 가입하여 시청할 수 있다.

만약 유선방송사가 공시청시설을 공동사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유선방송사가 아파트, 연립, 다세대주택 등 공시청시설의 본래 용도인 지상파TV방송의 공동시청에 맞도록 디지털TV방송을 전송해야 한다.

위성방송 이용 채널 요금은

비디오 32개와 오디오 10개 채널로 구성된 보급형 스카이온은 월8천원, 비디오 39개와 오디오 10개 채널로 구성된 스카이무비플러스는 월1만2000원, 비디오 71개와 오디오 40개를 모두 묶은 기본형 스카이패밀리는 월1만8000원이다.

가입자는 스카이온을 기본적으로 보고 추가로 3000원짜리 다른 묶음이나 영화채널 HBO무비 등 유료채널을 선택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에 대한 문의는 어디로

디지털TV방송 수신안내 상담센터
KBS : 781-1300, EBS : 526-2000, MBC : 780-0015, SBS : 369-1090∼3, 대우전자 : 360-8282, 1588-1588, 080-900-8282 080-022-3275(크리닉센터), 삼성전자 : 1588-3366, LG전자 : 1588-7777, 2630-7777, 정보통신부 방송위성과 : 750-2431∼8
<자료제공 : 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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