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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민청련 사건 등 숱한 구속과 고문으로 고초를 겪으면서, 한국 재야 민주화 운동의 선구자로 일컬어지는 김근태 현 민주당 상임고문이 29일 대학생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자신의 향후 정치비전과 학생운동에 대한 소신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자협회(회장 김영모) 대학언론위원회는 지난 13일 5차 운영위원회를 열어 제 3회 기자포럼을 개최하는데 합의, '민주개혁진영의 나아가야 할 방향과 바람직한 대학지성의 상'을 주제로 선정하고 현 민주당 차기 대선 주자인 김근태 의원을 초빙하기로 만장일치 의결했다.

이필상 대학언론위 상임운영위원장(서울대 4)은 "이번 포럼에서는 최근 정국 현안에 대한 김 의원의 입장을 들어보고, 오늘날 대학생과 학생운동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서 함께 진지하게 토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강연회에선 내년 민주당 전당대회와 차기 대선 후보 선출 과정에서 김 의원의 정치적 행보에 대한 입장을 밝힐 지 여부도 관심사가 되고 있다.

또,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이 김대중 대통령의 당 총재직 사퇴 이후, 정치권 일각에서 불거져 나온 정계개편설에 따르는 '민주세력결집' 가능성과 향후 대선 출마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드러낼 지 여부 또한 미지수로 남아 있다.

한편, 이날 기자포럼에서는 대학언론위 회원사 기자 및 인터넷 대학뉴스 전문 매체인 유뉴스 등 대학층의 여론을 대표하는 취재진들이 참가해 열띤 취재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3회 기자포럼은 11월 29일(목) 오후 2시 서울프레스센타 12층 연수센터에서 열리며 발제 및 질의, 응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행사 참가 문의> 
한국기자협회 편집국:02>737-2483 (대학언론위원회 담당으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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