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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로 부터 과실피해가 해마다 늘면서 이를 퇴치하기 위해 이벤트용 바람허수아비를 설치한 결과 큰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과수연구팀이 조류로 인한 과수 피해방지를 위해 폭음기와 기피음, 반사거울, 살충제 살포, 방조망 설치 등 다양한 방법을 연구한 결과 폭음기와 기피음은 초기 효과는 있으나 공해를 유발하고 살충제 살포시 참새는 효과가 좋지만 까치는 별 영향이 없으며 방조망도 효과는 매우 양호하지만 시설비가 많이 들어 과수 농가가 쉽게 설치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각종 행사장 및 주유소 등지에서 선전효과를 높이기 위해 설치하는 Air puppet(바람허수아비)를 사과 과수원에 설치(9월상순~현재까지)한 결과 시설전에는 까치로 인한 사과 피해과율이 21.4%였으나 시설후에는 2.7%로 크게 줄어 매우 효과가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ir puppet는 환풍기 방식의 바람을 이용하여 움직이는 허수아비로 전후, 좌우 동작이 커서 시각적 효과가 뚜렷하고 색깔과 크기, 모양이 다양하며 1개당 설치비도 30만원(ha당 3개정도 소요)으로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설치가 간편하여 위치를 수시로 이동할수 있어 까치의 이동로를 차단하는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까치는 텃새로 활동하는 세력권이 1만5000여평 정도로 광범위 하며 과실 수확기에 해질때와 해가 뜰때 집중적인 피해를 주어 과수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크게 주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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