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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IMF로 중단한 영어과목 해외 연수를 3년 만에 재개하면서 중등만 실시하기로 결정해 초등교사의 반발을 사고 있다.

27일 도교육청 발표에 의하면, 올부터 영어과목 교사들의 회화 능력향상과 제대로 된 영어 교육을 위하여 미주지역 미국, 카나다 등지의 2억여원의 경비를 들여 교육청 산하 연수원에서 연수를 실시하기로 발표했다.

이번 연수는 중등영어과 교사 40명을 우선 선정해 올 겨울방학을 기하여 5주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초등 영어전담교사들은 이전에는 초중등교사에게 균등하게 실시했던 점을 들어 초등교사를 제외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초등교사에게도 해외 연수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초등학교의 경우 6차교육과정에서부터 도입된 3학년 영어과를 올부터는 영어로만 수업하라는 방침을 내려놓고 있는 상황에서 초등교사의 해외 연수가 더욱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중등의 경우 영어를 전공한 교가들이기에 초등 전담교사보다는 연수의 성과가 클것으로 보고, 우선 실시한후 결과에 따라 연차적으로 초등으로 확대 할 예정"이라고 말한다.

초등교사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도교육청은 오는 6월 14일 부터 열흘간 중등교사의 연수대상자 실사를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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