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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 의해 발견된 최초의 소행성 명칭이 우리나라 이름인 '통일'로 명명됐다.

과학기술부는 지난 98년 9월 아마추어 천문가인 이태형 천문우주기획 대표가 발견한 소행성에 대해 국제천문연맹(IAU)이 '1998 SG5'라는 임시 명칭을 부여한 바 있으며, 지난 4월 '23880'이라는 공식 고유번호를 부여하게 됨에 따라 최초로 우리 나라 이름 '통일'을 갖게 되는 소행성이 탄생했다고 3일 밝혔다.

소행성 발견자인 이태형 대표는 2일 그 동안 과학기술부와 관련전문가 등과 협의를 거쳐 소행성의 이름을 '통일'로 명명하고 국제천문연맹에 제안했다.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발견자가 이름을 제안한 이후 최소 두 달 후에 명명 여부가 확정되며, 제안된 이름은 국제천문연맹 산하에 11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소천체 명명위원회(Small Bodies Names Committee, SBNC)에 상정, 최종 결정된다고 한다.

소행성 '통일'은 지름이 약 5∼10Km 정도로 발견당시에는 2억5천만km 정도 떨어져 있었으나, 2001년 5월1일 현재 지구로부터 3억2천만km 정도 떨어진 화성과 목성 궤도 사이의 처녀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소행성의 밝기는 17.4 등급으로 발견 당시 밝기와 비슷하며, 공전 주기는 4.36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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