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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양천환경운동연합은 4월 24일(화) 오후 2시 덕수궁에서 서울시가 서남(가양)하수처리장내 건설하려는 소각장건설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서울시가 계획중인 슬러지소각장은 일일처리용량 90톤에 건설비 105억원으로 하수슬러지를 소각하기 위한 소각장이다.

강서양천환경운동연합은 이 날 성명서에서 "자원화가 가능한 유기성 슬러지를 보조연료까지 사용하며 소각하여 재와 연기로 만드는 것은 비경제적이고 환경적으로 바람직한 방법은 아니다. 한 연구에 의하면 서남하수처리장과 같은 생활하수처리장의 경우 중금속은 문제가 되지 않으며, 슬러지를 퇴비로 만들어 재활용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며, "세금의 낭비를 막고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슬러지는 반드시 재활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청 건설국은 "하수슬러지를 그동안 매립지에 매립하거나 인천앞바다에 투기하여 왔으나 국제적으로 해양투기를 규제하는 추세에 있고 슬러지 직매립을 금지하는 규제에 따라 슬러지소각시설이 불가피하다'며 '완벽한 정화시설을 설치 환경오염을 최대한 줄이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날 집회에서 강서양천환경운동연합은 슬러지소각장 건설을 중단하고 슬러지재활용위원회 설치를 촉구했다. 소각장을 서둘러 짓기 보다는 슬러지가 재활용 가능한 자원인지 또한 슬러지 재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를 먼저 하자는 것이다. 또한 슬러지재활용위원회 설치를 위해 서울시, 전문가, 환경단체 공동 토론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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