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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1일 수요일 낮 12시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는 "한나라당 언론개혁 음해 규탄대회"가 있었다.

언론노련 산하 조합원들과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회원 등 시민 300여명이 참가한 이날 집회에서는 정권 창출에만 몰두하여 거대 족벌언론의 눈치를 보면서 나팔수 역할을 하고 있는 한나라당의 현실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언론노조 최문순 위원장은 "이회창 총재는 더이상 대통령이 되겠다는 욕심만 부리지 말고 진정 야당 총재답게 언론개혁에 적극 나서라"고 밝혔다.

이어 발언에 나선 언론노조 한겨레신문지부장도 "한나라당이 한겨레의 '언론개혁' 기획기사에 대해서 근거없는 음모론으로 비판 성명을 내는 등 언론개혁에 방해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상택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부이사장도 "최근 이회창 총재가 메인스트림(main stream) 발언 등 국민들 입장보다는 기득권층 이익 대변에만 몰두하고 있다"면서 "특히 한나라당내의 소장파 의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며 "언론종사자와 시민들이 힘을 합쳐 언론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발언했다.

전영일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도 "한나라당 뿐만이 아니라 집권당인 민주당도 더욱 언론개혁에 적극 나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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