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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의 독립투사이며 애국-민족시인인 육사 이원록(육사 본명은 원록과 활 두개임) 선생(1904-1944)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문학사상과 유품을 전시하기 위한 기념관이 육사의 고향인 경북 안동에 건립된다.

이육사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는 16일 안동시청에서 추진위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육사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 발기총회를 열어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을 추진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추진위원 130명을 위촉한후 기념관 건립에 따른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안동시 도산면 원천리 일대 1천여평의 부지에 20억원의 사업비로 건립될 180평 규모의 육사기념관은 생가(22평)복원과 함께 그의 대표시 중 하나인 청포도를 기념하는 청포도밭 등이 조성된다.

육사기념관은 올해 부지매입 등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공사에 들어가 육사탄생 100주년인 오는 2004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기념관은 문학 동호인 등에게 개방되며 인근 도산서원과 퇴계기념공원, 왕모산성 등을 연결하는 관광벨트가 조성, 청소년 등의 체험학습-테마관광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육사의 생가는 1973년 8월 31일 경북도 민속자료 제10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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